이번에 시험조업을 하는 생분해성 재질을 사용한 그물은 수중에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되는 성질을 갖추고 있어 유실시에도 어장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하였다.
서해 꽃게 어획량은 ‘02년에 만8천여톤으로 최고에 이른 후 급격히 감소하여 ’04년에는 2천3백톤으로 최저를 보였으며, 이후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08년에는 만5천톤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지속적인 꽃게자원의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장환경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어업활동에 의한 침체어망은 연간 약 5만여톤으로 추정되며, 꽃게자망은 나일론 계통의 재질을 사용하고 있어 수중에 유실되었을 경우에는 그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유령어업의 원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한 나일론 폐어구를 처리하기 위한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토양오염, 다이옥신 및 이산화탄소 발생 등의 문제가 있다. 이런 유령어업에 의한 수산자원 손실은 연간 약 5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평도에서 꽃게자망을 하는 어선은 약 30여척으로 한 어기의 사용량은 길이로 약 1,620km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 길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 정도가 된다. 연평어장내에서의 꽃게자망은 타 지역과 달라서 성어기에는 1회밖에 사용하지 않으므로 1년에 소비하는 자망 사용량은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런 나일론 계열의 자망은 사용 후에 쓰레기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나 이를 생분해 그물로 대처할 경우에는 재활용하여 산업폐기물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으며, 어장정화사업에 따른 인력과 예산을 줄일 수 있는 이점도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번 시험조업은 연평어장내의 꽃게 나일론 자망을 생분해 자망으로 대체가 가능한 지를 평가하기 위한 어획성능시험조사로 이 조사결과에 따라 연평어장 꽃게자망 전체 어업인을 대상으로 생분해 꽃게자망 사용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순조로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번 시험조업에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생분해 어구에 대한 시범사업은 경상북도에서는 대게를 대상으로 한 자망에 대해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에서는 2009년부터 자망과 통발에 대해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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