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서울시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시민과 더불어하는 디자인시정의 실현과 디자인으로 매력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하여 2007, 2008년에 이어 세번째로 실시한 『시민이 만든휴식 2009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의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93점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2009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전』은 "도시민에게 특별한 휴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공모주제로 하여 서울시내 특정장소에 실현가능한 벤치·의자 디자인을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접수한 결과, 지난해 917점보다 크게 늘어난 1,587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작품심사 위원장을 맡은 윤여항 교수(홍익대학교)는 응모작품의 수준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향후 서울시 벤치 디자인의 방향을 보여주는 디자인이 많았다면서, 응모작품의 좋은 컨셉과 디자인적 완성도를 가지고도 치열한 경쟁에 따라 입상하지 못한 작품이 많았던 것이 무척 아쉽다고 심사소감을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에 온라인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시민심사위원을 선발하여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작품심사에 참여함으로서 일반시민의 눈높이에서 작품을 평가하여 시민과 더불어하는 디자인시정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엄정한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청계천 옹벽에 사용자편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형이 가능한 벤치를 계획한 조준희, 서호성, 우선하(공동출품)의 ‘D.I.Y(Do It Yourself) Bench’가 선정되었다.

이번 대상작품은 수동적인 벤치에 놀이와 D.I.Y 개념을 결합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아날로그적 기법을 활용하여 친환경적 감성을 잘 표현한 새로운 개념의 아이디어의 벤치로,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상은 최정우(서울산업대)의 ‘Rain Waterway Bench’ 와 김헌·최미경·임경욱(일반)의 ‘경험.흔적,기억…담다’의 2개 작품이 차지하였고, 이밖에 은상 10개 작품, 동상 30개 작품, 입선 5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총 93개 당선작 가운데에는 학생 45개 작품, 일반인 44개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외국인도 4개가 포함되어 있다.

시상식은 6월 8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되고, 수상작품은 6월8일부터 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수상작 가운데 선별과정을 거쳐 2009년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잠실운동장)에 실물로 제작 · 전시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과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민이 함께하는 디자인서울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공공디자인담당관
김성보
02-636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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