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 지식기반서비스업 업종별 경쟁력 평가 및 육성거점 설정방안

경기도 지식기반서비스업 가운데 가장 성장잠재력이 큰 부문은 마케팅·경영컨설팅 업종이며, 지식기반서비스업 육성거점으로는 성남시가 전반적으로 가장 우수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었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도 지식기반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식기반서비스업 업종별로 산업구조적 위상과 최근 6년간 성장추세를 종합 평가한 결과 마케팅·경영컨설팅 업종은 신규 초고속성장 부문, 소프트웨어/IT서비스와 문화콘텐츠 제작 업종은 신규 고성장 부문, 연구개발·엔지니어링과 환경서비스 업종은 특화 지속 부문으로 유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유형별로 정책적 비중과 수단을 달리하여 육성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각 업종별로 발달 상태와 성장잠재력 수준을 종합하여 육성거점 도시를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신규 초고속 성장부문인 마케팅·경영컨설팅 업종의 경우 부천시를 핵심도시로, 성남시를 부핵심도시로 설정했다. 신규 고성장 부문인 소프트웨어/IT서비스, 문화콘텐츠 제작 2개 업종은 모두 성남시가 핵심도시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웨어/IT서비스의 경우 안양시를 부핵심도시로 설정했다. 특화발달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 연구개발·엔지니어링과 환경서비스 업종의 경우 전자는 성남시와 안양시 2개 도시가 핵심도시로 설정될 수 있고, 후자는 핵심도시가 뚜렷하지 않지만 고양시가 상대적으로 높은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육성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정책역량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지식기반서비스업 집적지 형성을 촉진하고 그 성장효과가 점차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는 ‘불균형 성장전략’이 서울 대비 상대적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이라 여겨진다.

경기지역 지식기반서비스 사업체의 애로사항 및 개선과제

경기지역 지식기반서비스 사업체들의 사업 수행에 있어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력수급 문제가 25.5%의 비중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인력수급 문제의 세부적인 사항으로 고급인력의 공급부족과 서울 편중, 인건비 부담, 직원 재교육 여건 열악 등이 지적되었다.

경영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지식기반서비스 사업체들이 요청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책으로는 조세 및 금융 등 운영비용 관련 지원(47.6%)과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등 기술과 인력의 경쟁력 관련 지원(26.8%)이 대표적이다.

경기지역 지식기반서비스업의 대외적 경쟁력 강화 방안

경기지역 지식기반서비스 기업들의 경쟁력은 서울 소재 기업에 미치지는 못하나 근접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전통적으로 경기도의 지식서비스산업은 서울 소재 기업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인프라 개선, 첨단산업집적 등에 따라 서비스업이 급속히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지역 지식기반서비스업 육성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정부 및 공공부문의 지식서비스 수요 확대와 입지 인프라 확충과 지식서비스 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수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으로 나타난다.

경기지역의 서비스업 입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혁신체제 형성이 필요하다. 지식서비스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금융, 경영컨설팅, 회계, 로펌 등의 기업지원서비스 업종이 위치할 비즈니스 파크와 같은 입지개발이 필요하다. 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업종별 집적을 유도하고, 파주 LCD단지와 같은 산업단지의 브랜드화와 환경개선 등을 통해 서울대비 집적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인천 송도와 같은 계획적인 도시프로젝트가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서울에 비해 경기도 내 지식서비스업 기업 규모의 영세성의 한계 극복이 필요한데, 이를 위하여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와 협력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지식서비스기업들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 간의 효과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경기도는 첨단·지식기반 제조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S/W 및 디자인 등의 사업서비스 분야의 동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개별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R&D 지원과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 지원 기능 강화가 있다. 경기도 소재 기업들이 서울 소재 기업들에 비해 사업화 인프라는 다소 비교열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바,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R&D 단계에서부터 사업화 타당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성과 창출을 유도하거나 중소벤처기업들의 지식재산기반 구축과 더불어, 기술라이센싱 및 마케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나아가서 중국진출 국내기업 대상 지식서비스 시장 창출, 중국내부 유휴 특허 등 사업 아이템 발굴 등 국내 서비스 기업의 대중국 진출 및 교류기회를 확대하고 중국관련 종합컨설팅을 강화할 필요도 있다. 지식서비스 정보제공 및 기술거래 등의 상호작용 활동 원활화를 위한 온라인 정보유통시스템을 강화하여 정보유통 부문의 시장기능 활성화를 지원하고, 온라인 거래시스템의 한계와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오프라인 정보서비스의 연계시스템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지식기반서비스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정책과제

서울지역에 비해 경기지역 지식기반서비스 기업들의 경우 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해 우수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경기지역은 지역별, 업종별 특화를 통한 지식서비스산업 활성화가 관건이나 대학을 중심으로 한 인력양성 거점이 특화되지 못하고 수요자인 기업과 괴리된 것이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인력공급은 양적으로는 충분하나, 질적 측면에서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지식서비스산업은 고학력의 고급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 및 교육기관 부족하다고 지적된다. 서비스 전문인력의 학문적인 배경이 협소하다는 점도 문제이며 특히 지식서비스업은 다학제적 인력양성이 필요하다. 인력공급은 많으나 실제 현장 수요와는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많은 바, 현장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지식기반서비스업의 경쟁력 원천인 인재양성의 방향은 학제적 지식을 겸비한 지식서비스 글로벌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이를 위한 여건 조성에 정책적 역량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첫째, 지식서비스 부문에 종사하는 인력의 서비스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교육 강화 및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둘째, 유망 지식서비스 업종별 직무훈련센터를 지정·구축하여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지식서비스 인적자원 기반확대 측면에서 고학력 여성인력 활용 확대를 위한 재교육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웹사이트: http://www.gri.re.kr

연락처

경기개발연구원 산업경제연구부
신기동 책임연구원
031-250-324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