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연례 이사회 모잠비크에서 개최

뉴스 제공
국제백신연구소
2005-04-04 18:05
서울--(뉴스와이어)--백신개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4월 8일부터 3일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연례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뮤얼 카츠 (미국 듀크대 명예교수) 이사장의 주재로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특히 쿠웨이트와 슬로바키아를 IVI의 신규 설립협정서 조인국(회원국)으로 정식 승인하게 된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는 중국, 네덜란드, 스웨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5개 회원국 지명 이사들도 처음으로 참석한다. IVI는 회원국들의 IVI의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역할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에 회원국 대표들을 이사진에 추가키로 결정하고 5개 이사국을 선임하였다.

올해 이사회는 IVI 8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열리게 되며, 모잠비크 보건부 장관이 직접 참석하여 개회를 선언하게 된다. IVI는 주요 협력국 중 하나인 모잠비크와 IVI간의 콜레라 협력연구 사업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사회를 이 나라에서 열기로 결정하였다. 이 협력연구를 통해 IVI는 인구의 상당수가 HIV 감염자인 이 지역주민들에 대해 rBS-WC라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안전성과 뛰어난 예방효과를 세계 최초로 확인, 연구 결과를 세계적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이 연구의 고무적 결과에 따라 한국정부는 IVI가 전세계의 콜레라 예방과 통제에 사용될 콜레라 백신 비축사업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미화 500,000 달러를 IVI에 제공하였다.

존 클레멘스 소장은 “IVI는 아직도 매년 엄청난 수의 어린이들이 감염성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에 생명을 구하는 새로운 백신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이 연구는 그러한 활동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IVI는 가난한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위한 새로운 백신의 개발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연구기관이다. 현재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21개국에서 백신의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현장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vi.int

연락처

IVI 공보관 변태경 02-881-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