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성인 5명중 1명,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한편 기부 경험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한다는 의견이 76.3%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개인의 심리적 만족을 위해서’(6.4%), ‘연말 정산 혜택을 위해서’(2.3%), ‘재산의 사회 환원을 위해서’(1.7%) 라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반면 기부를 하지 않은 응답자들은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서’(49.7%)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몰라서’(19.7%), ‘기부받는 단체가 신뢰할 만한지 몰라서’(10.9%), ‘기부 방법을 몰라서’(4.6%) 등의 의견도 적지 않아, 현재 우리 사회의 기부 시스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업별 기부 평가 항목에서는, 일반인들이 기부를 활발하게 잘 한다는 의견이 49.9%로 가장 많았고, 연예인이나 유명인(25%)이 뒤를 이었으며, ‘대기업 및 부유층’(8.6%), ‘공직자 및 사회 지도층’(3.8%)의 기부활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가 활발하다는 의견은 5.6%에 불과했고, 83.2%에 달하는 다수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을 꼽은 응답자가 33.8%로 가장 많았고, ‘어릴 때부터 몸에 밴 기부 습관’(25.8%)이 뒤를 이었으며,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19.4%), ‘기부는 곧 나의 행복이라는 인식 전환’(14.5%)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5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7.5%였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5월 22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SBS 시사토론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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