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베라크루즈 타고 벤쿠버 간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1일(목) 오후(현지시간) 캐나다 판매법인(HAC, Hyundai Auto Canada, 캐나다 온타리오州 소재) 대회의실에서 공식 후원중인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19)에게 ‘베라크루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의 스티브 켈러허(Steve Kelleher) 사장 등 관계자와 현지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연아 선수에게 전달된 ‘베라크루즈’는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의 3.8L 람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4륜 구동 모델로, 눈이 많은 캐나다에서의 안전을 고려해 VDC와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된 모델이 낙점됐다.
현대차 캐나다 판매법인의 스티브 캘러허 사장은 인사말에서 “캐나다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곳보다 높다”며, “세계 최고 선수에게 우리 차를 지원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연아 선수는 답사를 통해 “평소 디자인이 예쁘고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던 베라크루즈를 직접 부탁했다”며, “캐나다에서 듬직하고 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김연아 선수와 2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는 ‘제네시스’와 ‘그랜드스타렉스’를 지원한 바 있어, 빙판 위를 제외한 곳에서의 이동은 스케이트가 아닌 현대차가 책임지는 셈이다.
특히, 김연아 선수가 출연한 현대차의 기업 PR 광고 2편은, 경제 위기 등으로 힘들 시기를 보내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김연아 선수의 공식 후원사로서 2010년 벤쿠버 올림픽까지 김연아 선수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방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개요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 모델 포니를 개발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세계 20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선도적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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