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유행 우려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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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09-05-22 16:02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소아전염병표본감시 및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감시 결과,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수족구병의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였다.

소아전염병표본감시 결과, 제19주('09.5.3~'09.5.9)의 환자분율이 0.074%로 지난 주 0.060%에 이어 증가 추세를 나타내는 등 환자 발생보고가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강원지역의 환자 발생률이 0.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 0.160%, 경남 0.136%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서울, 수원지역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 환자 8명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5명의 환자에서 동일한 유전자형(C4a, 2008년 중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98%의 상동성)의 바이러스가 확인됨(‘09.5.21. 현재)

※ 수족구병은 전국 186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가 참여하는 「소아전염병 표본감시체계」및 우리부 간염·폴리오 바이러스과가 소아전염병 학회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 표본감시」를 통해서 발생 건수를 보고 받고 현황을 파악

수족구병은 주로 1~4세에서 발생이 많았음

□ 엔테로바이러스 실험실 표본감시 결과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총 220건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11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16주(4.12~4.18)부터 의뢰된 검체부터 양성률이 증가하여 20주(5.10~5.16)에는 21.5%의 양성률을 보임

합병증 동반 수족구병 발생현황 및 검사 결과, ‘09.4.24 이후 접수된 합병증 동반 감염 9건에 대한 실험실검사 결과 8건에서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의 유전자가 검출되었으며 유전자분석(6건실시)결과 5건은 유전자형 C4a(2008년 중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98%의 상동성)로 확인되었으며 1건은 유전자형 C1(2001년 국내 검출바이러스와 동일)으로 확인되었음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엔테로바이러스 검사법을 시·도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이관하여 신속한 검사를 실시토록 하고(‘09.5.25 예정) 대형병원(35개)을 대상으로 뇌염, 마비 등 엔테로바이러스 합병증 실험실 감시를 강화하고, 전파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수족구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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