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생활 친화적인 미술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문화 소외계층이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 미술을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미술작가들에게 다양한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경제 침체기에 예술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예술창작 기반을 조성하고자 문화부가 올해 기획 시행하는 “예술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리동네 미술공간 만들기’와 ‘길섶 미술로(路) 꾸미기’ 두 가지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는 45개, 143개씩 총 188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각각 8개, 9개씩 총 17개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당선된 작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작품 창작 및 설치에 들어간다. ‘우리동네 미술공간 만들기’는 작품별로 각 5천만원, ‘길섶 미술로(路) 꾸미기’는 각 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동네 미술공간 만들기’는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 공동체 공간을 일상 속의 미술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서울 염창동 주민자치센터의 옥상 야외공연장 꾸미기, 경로당을 이야기가 깃든 주민참여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전남 함평 산내리의 ‘선돌할매의 산내리별곡’ 등 총 8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된 작품들은 지역 문화원과 장애인시설부터 기차역, 마을폐교, 공동창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공모 때부터 강조된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단순히 미적·외형적 꾸미기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큰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의미 있는 길섶을 공공미술을 통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길섶미술로(路) 꾸미기’에는 전국 143팀이 지원해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최종 선정작으로는 제주도 대평리의 올레길에 예술적 거리경관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Art 올레’와 경기도 부천시 펄벅회주로와 펄벅기념관입구 주변로를 가꾸는 ‘펄벅 문화마을 가꾸기’를 포함해 총 9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들의 내용은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와 조형물 설치에서부터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안내도와 문패 제작, 미술작업으로 아름답게 꾸민 만남과 소통의 공간 조성 등으로 다양하다.
선정된 작품들은 심사 시에 제시된 지적과 의견을 보완하여 최종안을 마련하고 6월부터 전국 17개 곳에서 작품 창작·설치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공공미술 작품들이 사후관리 부재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흉물로 변하거나, 지역 주민의 의견과 무관하게 설치되어 예술가들의 작업으로만 끝나던 부작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한편, 완성 후에는 해당 지자체나 시설 관리주체와의 책임계약 체계를 통해 보존 및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마을미술 프로젝트 홈페이지(www.maeulmisul.org)를 통해서도 발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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