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푸른바다 가꾸기 행사’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수협은 22일, 경북 경주시 감포항 일원에서 ‘2009 푸른바다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종구 수협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과 단체에서 어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 바다사랑운동인 ‘클로버운동’의 하나로 매년 전국의 항·포구 가운데 한 곳을 정해 범국민적 해양환경보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리고 있는 ‘푸른바다가꾸기 행사’는 올해는 동해안 청정해역의 대명사인 경주 감포항에서 열렸다.

수협은 본 행사에 앞서 지난 21일 경주시 척사어촌계에서 전복, 홍합 등 패류의 천적인 불가사리를 퇴치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불가사리 구제대회를 개최했다.

경주시 관내 해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어촌계별로 팀을 구성해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총 7백36키로그램의 불가사리를 잡아 올렸으며 집계결과 가곡어촌계가 1위를, 죽전어촌계와 감포어촌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2일 열린 푸른바다가꾸기 본 행사는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항포구 청소와 수산종묘 방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종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는 바다를 어떻게 이용하고 보전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풍요로움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전복 종묘 2만4천미를 방류하는 자리에서 “이 행사가 푸른 바다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수협은 지속적으로 클로버 운동을 전개하여 바다의 풍요로움을 지켜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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