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일하는 직원이 즐거워야 고객이 만족한다' 이를 몸소 실현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이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1년에 한번 리그가 펼쳐진다.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아 상품기획자(MD; merchandiser) 24명이 총 출동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것. 백화점팀과 패션의류 및 잡화팀, 생활팀, 가전팀 등 6개 팀 대항 MD 토너먼트가 28일간 지속된다. 올해에는 6월15일까지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고객에게 좋은 상품평을 얻어 최고의 만족을 선사한 우수 MD 1명에겐 특별 포상도 준비되어 있다. 롯데닷컴은 이 행사를 가리켜 'MD-DAY'라 부르고 있다. 말 그대로 MD가 주인공인 날이다.

얼핏 내부 행사인 듯싶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고객에겐 더없이 좋은 쇼핑의 기회다. 전사 임직원의 관심이 쏠리는 덕분에 각 팀의 MD들은 심혈을 기울여 기획전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페이지에 자신의 얼굴을 캐리커처로 표현해 고객에게 친근감을 높이는가 하면 '이지아 MD에게 이미 검증된 상품' '구성과 가격만 보시고 결정하세요' 등 신뢰감을 높이는 카피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닷컴의 송성한 가전팀장은 "1등을 해야겠다는 압박감이나 강제성은 없다. 하지만 MD의 자존심을 걸고 행사에 임하게 된다"며 "상대적으로 다른 팀 MD의 사은품 혜택이나 가격조건을 참조해 내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송성한 팀장은 작년 MD-DAY 기간에 디지털카메라만 30억어치를 판매해 'MD왕'으로 등극한 바 있다. 그는 포상으로 회사로부터 골드스타가 박힌 명함과 최고급 휴대전화를 지급받았다.

실제로 고객의 높은 호응도 MD-DAY 행사가 매년 계속될 수 있는 자양분이다. 롯데닷컴에서는 이렇게 MD의 얼굴이 노출되었을 때 같은 상품군(카테고리)에 대한 매출이 평상시보다 15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의 MD가 일률적으로 운영하는 기획전이 아닌, 직원의 자율에 맡겨진 리그식 기획전이기에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 롯데닷컴은 내달 15일까지 진행하는 ‘2009년 MD-DAY’ 역시 높은 성과를 기대 중이다. 25일 롯데닷컴에서는 '가정 주방 MD 이지아가 준비한 야심찬 오늘의 상품전'을 오픈하고 휘슬러 냄비 5종세트와 포트메리온 접시세트 등을 단독특가에 선보이는 중이다. 26일에는 ‘주민아 MD가 준비한 썸머 패션의 꽃, 티셔츠 왕중왕전’이 기다리고 있다. 각 MD 기획전은 매일 새로운 주제로 문을 열고 해당 기획전은 3일간 지속된다.

롯데닷컴 측은 "MD-DAY의 취지는 MD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켜주고 더불어 지갑이 날로 가벼워지는 고객에게는 알뜰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6월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행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www.lot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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