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가 최근 금정산을 비롯한 이기대, 생곡, 기장 일원 약 1.355ha에 걸친 소나무고사현상을 조사한 결과 소나무재선충이 아닌 솔껍질깍지벌레에 의한 피해인 것으로 확인하고, 대대적인 방제계획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유례없는 가뭄으로 지난 2월 2월 산림청과 부산시가 5년 내 소나무재선충을 완전방제 하겠다는 선언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주요 산림의 솔잎이 붉게 물들고 있으며 그 피해가 우리나라 남부지방 일대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솔껍질깍지벌레는 소나무류 중 주로 해송에 발생이 많으며 피해상황은 3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4월 상순에서 5월 중순사이 암컷 성충은 나무껍질 틈이나 가지사이에 작은 흰 솜 덩어리 모양의 알주머니를 분비하고 그 속에 평균 280개의 알을 낳고 이 알이 5월 상순부터 부화를 시작하여 산림에 피해를 입히게 된다.

그러나 이시기에 피해목을 벌목하면 나무가 쓰러지면서 피해목에 붙어 있는 알주머니나 부화약충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현상이 있어 벌목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다행히 소나무재선충에 비해 파괴력이 약해 6~11월에 고사목을 벌채하고 12월에 수간주사를 하면 회복시킬 수 있다.

부산시는 숲 가꾸기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산을 확보해 오는 6월부터 대대적인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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