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벤젠 농도 선진국 기준 만족

안산--(뉴스와이어)--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신동원)은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설치·운영 중인 유해대기물질측정소(8개소)의 2008년도 유해대기물질 측정결과 중 발암발질로 알려진 벤젠(Benzene) 대기오염도를 발표하였다.

‘08년도 벤젠 평균농도는 서울 0.564ppb(십억분의 일, 10-9), 인천 0.430ppb, 경기 0.440ppb로 서울이 가장 높았으며, 국가배경지역인 강화 석모도는 0.125ppb로 측정됨.

수도권지역의 벤젠 오염도를 국내·외 환경기준과 비교해 보면, 일본 3㎍/㎥(0.92ppb), EU 5㎍/㎥(1.5ppb), 영국 16.25㎍/㎥(5ppb) 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며 ‘10년부터 적용 예정인 우리나라의 환경기준 5㎍/㎥(1.5ppb)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도권지역 벤젠농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대책」에 의거 ‘05년도부터 시행 중인 환경친화형 도료 보급 및 주유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회수장치 설치 의무화 정책 등의 추진으로 ‘05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다.

환경부는 ‘01년부터 국가측정망으로 유해대기물질측정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동 측정소에서 측정된 대기 중의 벤젠, 톨루엔 등의 오염도 자료를 기초로 하여 특정대기유해물질 등에 대한 저감대책 등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금번 수도권대기환경청의 발표 내용은 『대기오염측정망기본계획(2006~2010)』에 의거 서울(구의, 도곡, 서울역), 인천(연희, 구월), 경기(정왕, 의왕), 국가배경(강화 석모도)지역에 설치된 유해대기물질측정망의 ‘05 ~ ’08년도 측정결과를 이용한 것이며 측정대상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3개 항목 중 WHO 등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고, ‘10년부터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에 추가 적용 예정인 벤젠을 중심으로 발표한 것이다.

※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3개 항목
- benzene, toluene, ethylbenzene, o-xylene, m,p-xylene, styrene, chloroform, methylchloroform, trichloroethylene, tetrachloroethylene, 1,1-dichloroethane, carbontetrachloride, 1,3-butadiene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지역의 산업단지 지역 및 도로변, 주거지역 등에 유해대기물질측정망을 추가로 설치하여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유해대기물질 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측정결과를 주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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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 조사분석과 과장 김남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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