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 출시
시장확대에 나선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험의 장기적인 보장기능은 물론 은행의 장점인
자유입출금 기능과 투신사의 실적배당 기능이 복합된 선진형 종합금융
상품이다.
교보생명이 내놓은 ‘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 역시 이러한 보험과 은행, 투
신 상품의 장점을 한데 묶은 상품으로 보장과 재산증식에 관심비중이 다
른 고객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보장형’과 ‘가산형’ 2종류 형태를 둬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보장형’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형태로 교보생명이 지난 2월부터 판매하
고 있는 유니버셜종신보험에다 펀드운영실적에 따라 변동보험금을 추가
로 지급하는 변액보험의 기능을 더한 형태다. 사망시에는 펀드운영 실적
이 나쁘더라도 가입시 정한 기본보험금은 보장한다.
펀드형태로는 주식과 채권에 50%가량씩 운용하는 혼합형과 안정적인
채권에 95%가량 운용하는 채권형이 있고,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1년에 4
회까지 보험금을 인출해 쓸 수도 있다.
‘가산형’은 보험금 증액과 감액이 자유롭고 납입기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보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펀
드에 투자함으로써 재산증식에 유리하다.
‘가산형’을 선택한 고객은 주식혼합형, 인덱스혼합형, 채권형, MMF형
등 4가지 종류 중 한 개 이상 복수로 선택할 수 있으며, 투자성과에 따라
변동된 펀드 편입비율을 고객이 처음 설정한 비율로 자동 재분배(Auto-
Rebalancing)함으로써 안정적 투자를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
다.
연간 중도인출은 12번까지 가능해 노후연금이나 필요자금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보장형’과 마찬가지로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중도인출
을 할 수 있다.
처음에 ‘보장형’을 선택한 고객이라도 7년이 지나면 ‘가산형’으로 갈아탈
수 있어 소득이 적고 보장에 니즈가 큰 20대와 30대 초반에는 적은 납입
보험료로 고액의 보장을 받고 이후 소득이 늘면 가산형으로 전환해 추가
보험료를 납입해 적립금을 불릴 수 있다.
특히 ‘가산형’의 경우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일정시점에 ‘지정적립금보
증’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지정적립금보증’ 제도를 행사하게 되면 그
시점의 적립금을 10년 후에 보증해주므로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장형’과 ‘가산형’ 모두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아도 보장에 필요한 최소
한의 보험료가 해약환급금에서 자동으로 빠져 기본적인 보장은 계속 받
을 수 있지만, 가입 후 최소 2년 동안은 보험료를 내야하고 해약환급금
이 바닥 나면 보장을 받지 못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펀드운영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엔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각 펀
드의 운영현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편 교보생명은 ‘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교보헬스
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전용 콜센터(1588-
7524)를 통해 건강상담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정보 제공과 전국
80여개 병원에서 건강검진 예약, 조회, 결과 누적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등으로 입원할 경우 간호사
출신의 헬스플래너의 방문서비스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
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엠디앤더슨, 클리브랜드클리닉 등 국내외 최
고 병원의 의료진으로부터 2차소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2000년 이후 변액·변액유
니버셜보험의 판매비가 50%를 넘었다”며 “각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변액
보험 펀드의 수익률이 시중금리보다 적게는 2~3%, 많게는 5~10%가량
높은 만큼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저금리의 지속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
지 못한 고객의 새로운 투자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연령은 15세~70세(가산형, 보장형은 65세)로 35세 남자가 보장형
에 보장금액 1억원 가입시 20년간 매월 17만원을 내면 된다. 가산형은 가
입금액에 따라 10만원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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