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비용 남자가 더 많이 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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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9-05-26 11:16
서울--(뉴스와이어)--양성평등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으나 데이트비용은 여전히 남성들이 더 많이 지불한다. 그 이유에 대해 남성은 여성들의 편의적 사고 때문이라고 여기는 반면 여성들은 남성 우위적 관념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19일부터 25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비혼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이 급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트비용을 남성이 더 많이 지불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4.7%가 ‘여성들의 편의적 사고’라고 답했고, 여성은 26.9%가 ‘남성 우위적 사고의 잔존’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남성우위적 관념의 잔존’(22.8%) - ‘여성은 보호받는 존재로 인식돼서’(19.8%) - ‘보통 남성이 수입이 더 많아서’(11.2%) - ‘여성은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므로’(8.6%)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여성은 보호받는 존재로 인식’(24.6%) - ‘보통 남성이 수입이 더 많아서’(22.4%) - ‘여성은 준비에 많은 신경을 쓰므로’(13.4%) - ‘여성들의 편의적 사고’(9.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29세의 J양은 “이번 설문을 통해 그 동안 내가 얼마나 불합리한 사고를 가졌었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라며 “친구끼리는 수입에 관계없이 공평하게 비용을 지불하면서 이성간에는 당연히 남성이 더 많이 써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털어놨다.

남녀간 데이트비용 부담율, 男‘70 : 30’-女‘40 : 60’

한편 ‘교제 중인 이성과 데이트시 본인과 상대가 비용을 부담하는 비율’로는 남성의 경우 ‘70 : 30’(25.4%)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고, ‘80 : 20’(22.4%) - ‘본인이 대부분 지불’(19.8%) - ‘반반’(16.8%) - ‘90 : 10’(8.6%) 등의 순으로 이어졌고, 여성은 37.7%가 ‘40 : 60’이라고 답해 가장 많고, 그 뒤를 ‘30 : 70’(21.6%) - ‘반반’(16.0%) - ‘상대가 대부분 지불’(10.8%) - ‘20 : 80’(8.2%) 등의 순을 보였다. ‘반반씩 지불한다’(남 16.8%, 여 16.0%)고 답한 16% 정도를 제외하면 남성이 더 많이 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위의 질문에서 대답한 바와 같이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는데 대한 상대의 속내’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의 경우 ‘당연하게 생각한다’(58.2%)를, 여성은 ‘고맙게 생각한다’(44.8%)를 단연 높게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고맙게 생각한다’(14.6%), ‘미안하게 생각한다’(11.6%)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불만스럽지만 수용한다’(22.4%)와 ‘불공평하지만 어쩔 수 없다’(17.9%)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맞선 등에서 처음 보는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만날 기회가 없을 경우 찻값 등을 어떤 식으로 부담하는 것이 적당할까요?’라는 질문에서는 남녀 공히 ‘남자가 지불해야 한다’(남 60.1%, 여 54.1%)와 ‘각자 자기 몫을 지불한다’(남 31.3%, 여 29.5%)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양성평등의 인식이 급격히 진전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과거의 남성우위적 행태가 많이 남아 있다”라며 “앞으로 여성의 지위 상승과 함께 데이트비용은 물론 결혼시 신혼살림 준비 등에도 남녀간의 적절한 조화가 뒤따르지 않으면 의견 대립의 소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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