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 잎새주의 1~4월 광주·전남지역 소주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대비 4.16% 포인트 증가한 83.02%를 나타냈다. 지난 1~4월 보해의 광주·전남지역 소주판매량은 256만 상자(1상자·360ml X 24병)로 전년 동기대비 9.47% 증가했다.
이에 대해 보해 측은 “다양한 연령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백지영의 모델 선정과 함께 이벤트카를 이용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 활동, 활발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판촉물 증정 등 푸짐한 프로모션 활동 등을 적극 펼친 결과”로 분석했다.
보해는 지난 2월 가수 백지영을 잎새주 모델로 선정한 후 일명 ‘백지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백지영의 노래 ‘입술을 주고’를 패러디한 ‘잎술 주세요!’ 잎새주 포스터는 섹시함은 물론 재기에 성공한 백지영의 당당한 이미지가 곁들어져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 소비자들에게 힘을 실어 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제 업소에 붙여놓은 백지영 포스터를 떼어 가거나, 각 지점으로 포스터를 직접 구하러 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있다는 게 보해 측의 설명. 이에 보해는 오는 6월부터 인터넷과 극장광고 등을 통해 백지영을 모델로 제작한 CF를 방영함으로써 최근 상승세에 더욱 불을 지핀다는 계획이다.
이에 반해 하지원, 신민아가 소주 모델인 진로의 1~4월 광주·전남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3.93% 포인트가 감소한 15.71%를 나타냈다. 진로의 1~4월 광주·전남지역 소주판매량 또한 48만 상자로 전년 동기대비 16.9% 감소했다. 진로의 지난 2008년 광주·전남지역 시장점유율은 18.99%였으나 올 1월에는 11.9%까지 급격히 감소한 바 있으며, 올 1~4월 전국 시장점유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4%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보해의 올 1~4월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8년 1~4월 5.46%보다 0.8% 포인트 증가한 6.26%를 차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보해 관계자는 “최근 진로 ‘참이슬’이 주 무대인 수도권에서 롯데와의 경쟁으로 시장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조차 고전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 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해 올 상반기 소주시장 점유율을 85%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는 광주·전남에서 진로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교생 장학금 지급,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젊은 잎새 사랑나누미 봉사단을 출범해 사회환원사업을 강화하고 영화사랑 이벤트를 개최해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밀착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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