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동해 중부해역에서 북한 2차 핵실험과 관련해 해수의 방사능 영향을 파악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2009년 5월 25일, 1차 핵실험과 동일한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실시한 북한의 2차 핵실험의 폭발력은 3년 전 1차 때 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엇보다 핵실험에 의해 발생되는 인공 방사능 물질은 대기 중에 유입된 방사능 물질의 낙진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된다. 해양과 같은 넓은 영역에서 해양생물이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었을 경우 어떤 피해가 발생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수산생물의 생리·생태 변화, 기형 어류 발생 및 유전적인 변화 가능성이 있으며, 해저에서 생활하는 해양저서 생물은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해양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협력으로 총 6명의 전문가가 첨단 관측 장비를 탑재한 조사선 탐구 20호를 이용해 동해 중부해역 4개 해역 (속초, 주문진, 강릉, 동해)에서 방사능 분석용 해수 시료를 채취하여 인공 방사능 물질의 농도 변화를 측정하게 된다.

2006년 10월, 1차 북한 핵실험 후에도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 중부해역에 대한 해수시료 분석을 하였고, 방사능 물질의 농도 변화 분석을 통하여 해양에서 핵실험 영향이 나타나지 않음을 보고하였다. 이번 핵실험은 1차 핵실험에 비하여 높은 폭발력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추정되어, 세밀한 분석을 통하여 해양에서의 영향을 보고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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