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방문 이틀째인 5월 27일에도 한국-인도네시아 여성 지도자 간담회, 인도네시아 여성권익부와의 MOU 체결, 여성위기센터 방문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쳐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늦은 오전부터 자카르타 소재 리츠칼튼호텔에는 양국 여성 지도자 80여명이 속속 모여 오찬간담회가 개최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양국간의 격의없고 폭넓은 정책적 제언과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날 변도윤 장관이 소개한 성별영향평가제도와 성인지 예산제도에 현지 언론과 여성지도자들은 깊은 관심을 표명했는데, 국민의 대다수가 무슬림(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 특성상 화장실뿐만 아니라 기도실도 남녀별 별도 설치해야 되는 사회문화 환경상, 성별영향평가에 의해 여성화장실 수를 늘린 우리 정책은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와소노 여성권익부 장관은 정치 등 주요 분야에 여성참여율이 30% 이상 되도록 권고하는 법을 2008년에 제정한 것을 소개했으며, 성인지예산을 편성하도록 재무부장관령으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음도 소개했다.

이러한 법제도 정비를 통해 현재 15%에 머무는 여성 국회의원 비율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스와소노 장관은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 여성지도자는 경제계, 한인여성단체, 교육계, 문화계 등 다양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취업비자를 받기 어려운 점 등 애로 사항을 이야기하고, 한인여성의 경제활동지원에 보다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성지도자 간담회에 이어, 변도윤 여성부 장관과 스와소노 여성권익부 장관은 여성정책, 교육,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하기로 MOU를 체결하여, 양국의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MOU체결을 통해 양국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관련 정책 개발 및 추진에 상호 적극 협조하여 성과를 구체화하고 극대화하는 노력을 추진함으로써 양국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자바섬 카라마 자티에 위치한 경찰병원내에 설치되어 있는 “여성위기센터”를 방문하여 인도네시아의 여성지원체계를 살펴보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 날 변장관은 10여개의 현지 방송국 및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KBS World, 한인뉴스 등 한인매체와도 별도 인터뷰를 하는 등 한국 여성정책과 국정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여성정책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권익 보호에 특히 관심이 높았으며, 양국간 여성 분야의 협력이 자원외교 등 국가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협조관계로 이어질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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