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UNEP)한국위원회, 친환경적 삶의 전환 그리노베이션 제시
“인류가 처한 문제 중에서 기후변화와 그 영향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 이는 피할 수 없는 문제지만 우리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바로 소비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 케이트 블란쳇(Cate Blanchett, 여배우, UNEP한국위원회 환경전문잡지 OUR PLANET 36호)
친환경적인 삶이 우리 일상으로 자리잡는다! 아직 낯선 이야기이지만 이미 현실이 현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이다. 유엔환경계획(UNEP, 이하 유넵)은 오늘 28일 녹색(Green) 혁신(Innovation)을 뜻하는 그리노베이션(Greenovation)을 우리 사회 새로운 물결로 발표했다.
그리노베이션이란 친환경적으로 진화하는 21세기 인류 문명의 전환을 말한다. 20세기 인류 문명이 탄소 배출을 전제한다면, 기후변화 문제가 직접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21세기엔 정치∙경제 등 특정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환경운동가가 되어 친환경적인 문명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석연료 문명의 정점에 있던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20세기 경제성장의 아이콘이었던 자동차가 21세기형 하이브리드카로 진화하였고, 젊은 사업가들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비즈니스에 헌신하고 있다. 제3의 물결로 일컬어지던 IT 산업도 기업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개혁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네트워크를 친환경적으로 재조직 하는 Green IT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로하스, 친환경인증마크 등을 통해 윤리적인 소비를 하는 등 환경을 의식하는 움직임을 시작하였다.
김재범 유넵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가지 위협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거론되는 ‘글로벌 그린뉴딜’과 정부가 이야기하는 녹색성장(그린그로쓰)가 경제적인 관점에 주목한다면, 그리노베이션은 의식 있는 일반 시민들의 삶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삶”이라고 정의했다.
유넵한국위원회는 우리 사회에서의 그리노베이션 물결을 정리하기 위해 내달 5일, 세계환경의 날에
또한 이 회의 마지막 세션에는 스위스 로잔대학교의 공학 박사이자 1인 밴드 루시드 폴로 유명한 조윤석씨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선정 2009 영글로벌리더영웅(Young Global Leader Honoree)인 중국의 웬보(Wen Bo)씨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우리 삶의 그리노베이션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노베이션 국제화상회의는 ㈜나우콤의 협찬으로 전체 세션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중계된다. 본 회의는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탠드버그, KT, 네이버 및 SC제일은행이 후원하며, 점심 전 1부 세션은 한국어로, 2부 세션은 영어로 진행된다.
웹사이트: http://www.une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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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커뮤니케이션팀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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