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 하반기에도 주요 대기업들의 경영실적은 호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매출은 다소 늘지만 수출과 영업이익이 줄면서 상반기의 부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대 그룹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올 하반기 국내 매출, 수출, 영업이익 등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하반기 국내 매출은 상반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조금 많았으나, 수출과 영업이익은 부진 전망이 호전 전망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부진 전망이 많은 것은 주요 대기업의 매출구조가 수출중심이라는 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우리경제 조기회복론에 대한 평가 : 부정적(90%), 긍정적(10%)
* 신종 인플루엔자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 : 영향 없음(75%), 다소 부정적(25%)

하반기 경영전략은 경영내실화, 미래 대비, 위험 관리에 집중

20대 그룹 중 16개 그룹은 연초 수립한 연간 경영목표와 계획을 하반기에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4개 그룹은 하반기 경영목표를 연초 계획 보다 다소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하반기 중점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경영내실화(42.9%), 신성장동력산업 투자 등 미래 대비(33.3%), 환율·유가 등 경영위험 관리(23.8%) 순으로 답하였다.

하반기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최대 경제변수로는 경기회복 지연(세계경기 회복 지연 29.6%, 국내경기 침체 지속 29.6%),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25.9%) 등으로 응답하였다. 정부의 하반기 중점 정책 과제로는 내수회복(25.0%), 기업금융 원활화(21.4%), 환율관리(21.4%) 등을 꼽았다.

조사 개요
○ 조사대상 : 20대 그룹 기획, 재무담당 임원 (전경련 비상경제대책반 위원)
○ 조사기간 : 2009. 5. 19 ~ 25
○ 조사방법 : 비상경제대책반 회의 시(5.19) 조사표 기입, 유선을 통한 보완조사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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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원 차장, 김준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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