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실련, 활발한 대만교류로 양 국가의 NGO활동 공유

서울--(뉴스와이어)--시민사회에서 NGO의 올바른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걸음을 하고 있는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이경율 대표가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만을 방문하여 대만 NGO연합, 정부부처, 언론과의 교류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환실련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정감사 모니터단 활동의 의미 및 노하우를 토대로 지난 2007년부터 대만 국회감독을 진행 중인 대만 NGO연합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일정은 대만 NGO연합의 대표 단체인 公民監督國會聯盟(Citizen Congress Watch,CCW)이 그간 대만 환경단체 활동의 활성화와 올바른 정부정책방향의 자문활동, 국정감사NGO모니터단 활동 등을 소개한 환실련 이경율 대표의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패 전달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더불어 이경율대표는 환실련의 활동이념을 받아 생태계보전, 사회경제적 환경정의 실현 등을 실천할 환경단체인“Earth Charter Taiwan”의 자문위원으로도 위촉되었다.

이어 대만 국정감사의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台灣敎師聯盟 台灣台中市醫界聯盟 등의 대만 NGO 대표들과 Green Party Taiwan, Taiwan Firends of the Global Greens, Taipei Times 등 언론기관의 관계자, 대만대학교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감사 NGO 모니터링’ 및 ‘NGO의 위상과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환실련 이경율 대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 후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公民監督國會聯盟(Citizen Congress Watch,CCW) 顧忠華 이사장은 “ 대만의 모니터단 모두 고소를 당했을 정도로 시련을 많이 겪고 있으며, 모니터단 활동이 공식 법제화 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라고 대만의 활동 어려움을 설명하였다.

이에 환실련 이대표는 한국 모니터단 활동의 정착과정을 설명하며, NGO모니터단의 정착 방안을 전달하였다. 더불어 NGO기부금 문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국제적 NGO활동의 활성화 방안과 대만사회에 아직 정착되지 않은 기부금 소득공제 법제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대만 NGO연맹은 오는 10월에 한국을 방문하여 국정감사 모니터단 활동을 참관할 것이며, 자료집 교환 등 지속적으로 양 국가의 NGO활동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단은 또한 대만의 환경정책 및 시행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원 환경보호서(Environment Protection Administration, EPA)를 방문, 환경처 정무부서장(치아우웬얀)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치아우웬얀 정무부서장은 “국제적 NGO가 대만 행정부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이 환실련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대만 환경NGO가 비용, 인원, 전문화 이 3가지를 극복하고 반드시 국제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더불어 치아우웬얀 정무부서장은 환실련에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환경실천선포문”에 서명하며, 환경실천 운동을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 자리를 통해 대만의 행정원과의 MOU를 통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환실련과 대만의 환경NGO와의 지구환경보전 공동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정부의 협조체계 구축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끝으로 방문단은 台南현으로 이동하여 대만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매립지 현장 상황을 파악하였다. 현재 台南현 상수원주변 9.3ha 면적의 폐기물 매립지가 조성되어 이로 인한 수질오염 문제가 심각해지자, 마을주민들과 지역 환경단체가 7년째 정부에 조정 요구를 하였지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환실련 이경율 대표는 台南현의 부현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수도 보호법, 상수도 관리, 쓰레기 종량제, 행정처리 시 주민의견 청취 등 국내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지하수 오염의 심각성과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우선시하는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촬영팀도 함께하여 환실련 이경율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보는 대만 환경문제 개선의 필요성을 담아내었다.

환실련 이경율 대표의 이번 대만 방문의 전 일정은 Taiwan broadcasting system, Taipei Times, United Daily News, Radio Taiwan International 등의 방송 및 언론사가 동행하며 실시간으로 방송, 보도되었다.

대만 방문을 마치며 환실련 이경율 대표는 “대만은 국회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활동의 시작단계로 아직은 그 영향력이 미력하지만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이 그 표석이 되고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차례 교류를 하면서 우리가 지구환경문제나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NGO로의 더욱 많은 과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과 대만 모두 성장과 환경보전이라는 딜레마를 풀어가려면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라며 방문 소감을 맺었다.

환실련의 이번 방문으로 시민사회에서 아시아 환경NGO의 공동노력과 활동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큰 성과를 얻고 있는 환실련의 지속적인 국제 NGO교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환경실천연합회 개요
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해 미래의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환경 파괴·오염 행위 지도 점검, 환경 의식 고취, 실천 방안 홍보, 환경 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을 구호가 아닌 실천을 통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 등의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와 UNEP 집행이사를 취득해 국제 NGO로 활동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eco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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