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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스피 089590
2009-06-02 09:11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국내 민간항공역사의 새 장을 연 제주항공이 오는 6월5일로 취항 3주년을 맞는다. 2005년 1월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합작 설립한 민관합작기업으로 출범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국내 3번째 정기항공사로 김포~제주 구간을 취항하면서 역사적인 첫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시장에 LCC(저비용항공)라는 신개념의 항공문화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저렴한 항공운임과 함께 항공사 선택의 폭을 넓혀 항공교통의 대중화를 실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항공의 취항 3년 동안 총 운항거리는 1920만km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구(둘레 4만km기준)를 480바퀴 돈 셈이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3개 정기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과 국제선 3개 정기노선(인천~오사카, 인천~키타큐슈, 인천~방콕)을 운항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11개 도시에 부정기편을 운항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제3의 정기항공사로 성장했다.

취항 3년 동안 제주항공은 국내선에 총 327만석을 공급하고 26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누적탑승률 79.5%를 기록했다. 또한 3년 만에 국내선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하고, 안전성에 관한 국제 공인(IOSA인증)까지 받아내는 등 세계 항공사에 유례가 없는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는 평가다.

취항 3주년을 맞은 제주항공 고영섭사장은 “지난 3년간 대형 항공사의 견제와 잇따른 후발 항공사 설립에 따른 시장포화, 유가급등과 환율상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임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제주항공이 국내 후발 항공사의 롤 모델로 동북아 최고의 LCC로 힘찬 비상을 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성장·수익 경영을 위한 하반기 추진계획

제주항공은 지난 해부터 주력항공기 기종 변경을 추진, 올 하반기에 보잉 737-800(좌석수 189석) 항공기 1~2대를 추가도입해 수송능력을 증가시키고 보조기종으로 사용하고 있는 Q400(좌석수 78석) 항공기 4대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B737-800 3호기가 도입됐으며, 오는 9월경 4호기를 도입해 수송능력을 확대함으로써 후발 항공사와의 격차를 늘릴 방침이다.

올 하반기 국제선사업은 7월20일부터 일본 2개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주7회 운항하는 인천~오사카는 주9회로 증편하고, 주3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키타큐슈는 주4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주2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방콕 노선은 주4회로 2배 늘려 동남아 노선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7월8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인천~괌 노선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전세기(Charter)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연말까지 일본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청주 부산 제주 등 지방공항 출발 항공편에 대한 정기 및 부정기편을 동시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또 올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항공기정비시설 유휴부지에 격납고 건설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이처럼 제주항공은 2009년 항공기 도입과 노선확대 그리고 격납고 건설 등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을 위해 오는 8월중 113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800억원으로 늘어난다.

◆ 취항 3주년 기념 고객 사은대잔치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각각 3개씩의 정기노선을 취항하고 있는 국내 제3의 정기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취항 3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온라인에서 ‘3.3.3퀴즈이벤트’와 오프라인에서 ‘탑승권 3.3.3을 잡아라’ 등의 고객사은대잔치를 펼친다.

6월5일부터 7월8일까지 33일간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3.3.3퀴즈이벤트’는 취항 3주년에 관련된 퀴즈를 맞추면 △1등(3명)은 제주항공 국제선 3개 노선(오사카+키타큐슈+방콕)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제공하고 △2등(30명)에게는 키타큐슈 왕복항공권을 △3등(300명)에게는 CGV 영화예매권 2매씩을 제공하는 등 총 333명에게 파격적인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국내선 항공편 기내에서 진행되는 ‘탑승권 3.3.3을 잡아라’ 이벤트는 탑승권에 숫자 3이 3개이상 들어간 탑승객에게 제주항공 기념품 3종세트를 즉석에서 제공한다.

◆ 성과와 전망 – 항공시장 구조의 변혁 주도

제주항공의 취항 이후 나타난 두드러진 변화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양대항공사의 독과점체제에서 비롯된 공급자 중심의 항공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완전 재편된 것이다.

저렴한 요금을 경쟁력으로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시장에 진입한 이후 매년 치솟던 국내선 항공요금이 수년째 동결되었으며, 후발항공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국내 항공시장에는 개방과 경쟁이 촉진되면서 소비자 중심으로 항공시장 구조가 바뀌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시장의 변화는 각종 수치에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국내선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김포~제주노선의 경우 탑승객 수 기준 저비용항공사 비중은 2008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13%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2008년 5월부터 제주항공이 새로운 주력기종인 B737-800(189석) 항공기를 도입하고, 2008년 진에어와 2009년 이스타항공이 가세하면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전체 230만명의 탑승객 가운데 70만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비중이 30%대로 늘어났다.

이는 제주항공의 등장이 단순히 낮은 운임을 제시하는 신생항공사의 등장이 아니라 우리나라 항공시장을 개방과 경쟁을 통해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jejua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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