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미국에 거주하는 김완희 박사가 ’60~’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주고받은 친필서한 103점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기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 기록물은 김완희 박사가 40여년간 고이 간직해온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서 등으로, 국가기록원이 세계 최고수준의 최첨단 기록보존시설로 대통령기록물을 전문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증의사를 밝힌데 따른 것이다.

친필서한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박사가 1967~1979년까지 13년간 주고받은 서한으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고민 등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박대통령의 친서와 김박사 부인과 육영수 여사와의 안부 서한, 당시 이후락 비서실장 등의 전문(電文) 등이다.

※ 김완희 박사의 말에 의하면, 그간 박대통령과 주고받은 서한과 수십회에 걸친 만남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 전자공업을 육성시키겠다는 확신과 의지를 갖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함

김완희 박사의 이번 기증은 민간소장 대통령관련 기록물에 대한 최초의 기증이라는 점과 국가기록원에 미소장중인 박정희 전 대통령 친서에 대한 자발적인 기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60~’70년대 당시의 전자산업관련 국가정책을 살펴볼 수 있고, 오늘날 한국을 세계의 유수한 전자산업국가로 건설하는데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적 자료라는 점에서, 향후 한국현대사 연구의 활성화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록원은 앞으로도 대통령관련 개인 소장기록물에 대한 수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또한 이번 기증으로 개인이나 단체에 보존되어 있거나 흩어져 있는 대통령관련 중요기록물이 기증·활용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기증받은 서한을 보존·복원처리하여 대통령기록물 서고에 안전하게 영구보존함과 동시에, 후대전승토록 하고, 빠른 시일내에 정리하여 기증자의 의사에 따라 국민들에게 기록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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