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다랑어의 주요 어장인 동부태평양의 지역수산관리기구,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IATTC) 과학위원회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눈다랑어의 자원보존을 위한 보존조치를 위원회에 권고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눈다랑어 자원보존 조치 권고안에 따르면, 그물로 통조림용 참치류를 어획하는 선망어업의 경우 금어기가 기존 6주에서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12주로 늘어나고, 9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근해(94o-110oW, 3oN-5oS)에 금어구가 설정된다.
횟감용 참치를 어획하는 낚시어업인 연승어업은 총허용어확량의 17% 감축을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눈다랑어 어획쿼타는 12,576톤에서 10,483톤으로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델마에서 개최된 제10차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 자원평가 검토회의에서 사무국 소속 과학자들은 2008년 자원평가 결과를 근거로 현수준의 어획노력량을 유지할 경우 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평가하고, 눈다랑어에 대한 보존조치를 강화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번 권고안은 오는 6월 8일부터 12일 동안 미국 라호야에서 개최되는 제80차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 총회에서 새로운 자원보존 결의안으로 채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자원평가 결과는 연안국들인 에콰도르, 콜롬비아, 멕시코 등이 주로 조업하는 1993년 이후 인공유집장치(FAD)를 이용한 선망어업의 어린 눈다랑어의 어획량 증가가 자원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져,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일본, 대만 등 연승어업국과 공동보조를 통해 결의안 채택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선망어업의 금어기 연장 및 금어구 설정과 연승어획쿼타 감소가 중서부태평양에서 주로 조업하는 우리나라 선망어업에 미치는 영향과 연승어업 눈다랑어 총허용어획량 감소가 어가 상승 등의 우리나라 참치어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적정 수준에서의 결의안 채택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눈다랑어 어획쿼타(12,576톤) 소진량을 고려하여 눈다랑어 자원보존 권고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결정하길 기대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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