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은 70년대 중반까지 한국 공연예술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옛 국립극장 자리에 새롭게 들어서는 연극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건물은 외부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는 현대식 공연장으로 복원하였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총 552석 규모로 이루어진『명동예술극장』은 배우들의 표정과 동작까지도 자세히 감상할 수 있는 15m 안팎의 무대-객석 간 거리를 확보해, 무대와 관객이 대단히 밀접하게 호흡하며 연극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명동예술극장』은 ‘연극만을 위한 대관 없는 공연장’을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대관 중심이나 이미 제작된 국내·외 작품들을 초청해 소개하는 극장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엄선된 명작들을 극장이 독자적으로 기획·제작할 수 있는 ‘공연제작극장(프로듀싱 시어터)’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프로듀서로서 연출가, 극작가, 배우, 스태프 간의 다양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영역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제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6월 5일 개관식과 함께 5일부터 21일까지 명동예술극장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개관공연 작품으로는 우리의 희극적 전통을 현대에 계승했다고 평가받는 ‘맹진사댁 경사’(오영진 작, 이병훈 연출)가 선정됐으며, 장민호(맹노인), 신구(맹진사), 서희승(참봉), 전무송(김명정) 등 연극계 원로 배우와 젊은 배우들이 함께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다.
더불어 2009년 개관기념 공연시리즈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최인훈 작, 한태숙 연출), ‘밤으로의 긴 여로’(유진오닐 작, 임영웅 연출), ‘햄릿’(셰익스피어 작, 양정웅 연출), ‘베니스의 상인’(셰익스피어 작, 이윤택 각색·연출)등 작품성 있는 연극들을 독자 제작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번『명동예술극장』의 재개관이 연극계에는 발전의 계기를, 관객들에게는 폭넓은 극예술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명동이 다시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는 연극의 중심지로서 이전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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