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카타르 담수 플랜트 2억7천만 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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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코스피 034020
2005-04-06 09:45
창원--(뉴스와이어)--두산중공업(사장 金大中)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2억7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산중공업은 6일 카타르 왕세자인 하마드 알 타니(Tamin Bin Hamad Al Thani)와 발주처인 알 아티야(Al Attiyah) 에너지산업부 장관, 그리고 담수BG 이윤영 부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라스라판 민자 담수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착공식도 함께 가졌다고 밝혔다.

도하시 북쪽 80km 지점에 위치한 라스라판 프로젝트는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 공급할 용수를 위해 건설되는 것으로 하루에 7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일산 27만톤 규모의 카타르 최대 담수 플랜트다.

두산중공업은 담수설비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되며, 오는 2008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3억7천만 달러의 쿠웨이트 사비야(Sabiya), 4억1천만 달러의 오만 소하르(Sohar) 등 11억5천만 달러 상당의 담수설비 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2,800만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슈아이바( Shuaiba) 송수설비 개보수 공사와 이번 카타르 라스라판 프로젝트까지 계약함으로써 담수설비 분야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또 카타르, 오만 등 신규시장 개척과 쿠웨이트 슈아이바 송수설비 프로젝트와 같은 물관련사업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2010년까지 중동 지역에서 예상되는 30조원 규모의 담수설비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MED, RO 등 소형 담수 설비에까지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이윤영 부사장은 “현재 두산중공업은 100% 자체기술로 대형 담수설비 시장에서 30%의 점유율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유가 급등으로 담수설비 건설이 증가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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