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곤감리 다 아는 국민 17.8%에 불과
한편 초중고교생 응답자의 71.5%가 가정에서 국기를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6.7%는 태극기에 대해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생의 경우 집에 태극기가 없을 경우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의견이 61.8%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극기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이미지와는 별개로 태극기에 관한 지식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일례로 하절기 및 동절기 국기 게양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는 각각 38.7%, 46.6%로 응답자 절반을 넘지 못했다.
게양방법에 있어서도 경축일 및 평일 게양방법(깃봉과 태극기를 붙여서 게양)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가 52.7%, 조기 게양방법(깃봉에서 태극기의 기폭만큼 아래로 게양)에 대해서는 그 절반 가량인 27.6%에 불과했다. 특히 ‘전쟁이나 재난이 일어난 날’을 조기 게양일로 알고 있는 응답자 역시 45.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각급 학교의 경우 1년동안 매일 국기를 게양해야 하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는 16.5%에 불과했으며, 게양대의 개수에 따른 태극기의 위치나 옥내, 차량 게양법 등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는 응답자가 50% 미만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태극기에 대한 홍보책자를 읽어본 응답자가 38.9%로 나타나 학생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보다 국기에 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2009년 3월과 4월, 초등학생 1,018명, 중고등학생 1,002명, 대학생, 군경, 일반인 949명 등 총 2,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자기기입방식으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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