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김이운)는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수행한 “태안어장 정밀조사 및 복원사업 1차년도 최종보고서”를 발간, 관련기관에 배포하였다.

본 보고서는 2007년도 12월 7일 태안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에 따른 조간대 양식어장 복원을 위해 양식어장 환경조사, 양식생물의 생리학적 특성변화와 독성시험, 식품안전도 조사, 양식패류 건강도 조사 및 복원 시험 등 8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태안주변 양식장의 해수 및 퇴적물의 잔존유류의 농도는 유류사고가 발생한 직후에 정상치보다 높은 농도의 해수 유분 농도를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일부 갯벌양식장의 경우 공극수※에서 여전히 다소 높은 농도의 잔존유가 존재하여 여전히 유류사고의 오염의 영향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공극수 : 암석 내부의 틈에 스며들어 있는 물

실내실험에서 원유에 급성 노출된 넙치 부화 자어는 척추형성 부전 및 만곡현상을 나타내었으며,

원유에 만성 노출된 바지락의 경우 각 부위 조직층의 괴사, 응축 및 붕괴, 조피볼락 치어는 간과 아가미 새판 상피세포의 탈락, 괴사 및 다층화, 곤봉화 등의 현상이 관찰되었다.

양식 패류의 혈구 생존율은 참굴의 경우 2008년 2월에 80%이상, 바지락은 6~9월 파도리(63.6~69.4%)와 10~11월 주교리를 제외한 전 지역이 양호한 생존율을 보였다.

넙치 종묘생산은 2008년 상반기의 생존율이 5.0~20.0%로 낮았다.

태안군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 참굴의 경우 유효집단의 크기가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되며, 생체량의 감소에 따라 2009년 산란에 가입하는 참굴의 양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태안군 일부지역의 참굴 양식시설이 모두 철거되어 2009년도에 산란할 수 있는 모패군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생태계 복원, 참굴 양식어장의 복원, 지속적인 양식 생산을 위해 우량한 모패군을 이식하여 산란, 번식할 수 있도록 하는 복원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2009년도에도 양식어장 및 조간대 퇴적물의 환경조사, 양식생물의 생리학적 특성변화와 독성시험, 패류 양식어장 복원을 위한 생물학적 조사와 현장 적용시험, 수산 자원밀도 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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