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은 전라북도의 요청을 받은 40여건의 근대문화유산을 실사하여 그 중 지역적 특색이 강하고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 『임실 오수 망루』등 전북지역 10개시·군 25건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문화재 등록예고 하였다

이중에는 전라지역 최초의 근대교육 시설로 미국 장로교 선교사 레이놀즈 목사에 의해 1900년 설립되어 지역내 항일민족운동에 적극 참여 하고, 1937년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학교를 자진 폐교하기도 한 전주 신흥고등학교의 강당과 일제강점기 한국인 사업가(수당 김연수)가 대규모의 간척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세운 전북 고창군 해리면 『삼양사 해리농장 사무소』가 지정예고됐다.
또 한국의 근대 교육·산업 발달사를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을 비롯하여 전주지역 최초의 대형 음식점과 중국인들이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비단을 팔기위해 세운 중국인 포목상점, 서민생활과 밀접한 전당포, 한국인이 건립한 병원시설, 주조장 등 지역정서와 관련된 생활문화유산도 포함됐다.
이어 군산개항의 대표적 토목 시설물인 전북 군산시 해망동과 금도 사이 반원형 터널(131m), 해방을 전후하여 지역의 화재감시와 치안유지를 위해 설치된 망루와 보루, 근대기 한국에서 개창된 익산시 신용동『원불교 익산성지』와 전북 김제시 금산면『증산법종교 본부』 등 전라북도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근대문유산도 들어있다.

또한 일제강점기 미곡, 토지, 미술품 등 경제·문화 분야 수탈사를 보여주는 귀중품 창고와 전북 군산시 장미동『구 장기십팔은행(長崎十八銀行) 군산지점』, 전북 부안군 부안읍『구 부안 금융조합』등은 후손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게 하고 되풀이 하지 않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 문화재는 앞으로 30일간의 등록예고 기간동안 문화재의 소유자·관리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6월 중 문화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로 등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근대문화재과 최장락 사무관 042-481-4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