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우편서비스 품질 향상 사업 지원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이 캄보디아에 지방우체국 정보화사업, 등기우편물 종적추적 시스템 구축사업 등에 중고 컴퓨터 100대와 현금 5만불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우리나라의 이규태(李圭太)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과 캄보디아의 소쿤(So Khun) 우편통신부 장관은 2004년 4월 22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위와 같은 내용에 합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이를 공동 발표했다.

캄보디아 우체국 정보화 사업이 성공할 경우 캄보디아행 우편물 배달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 몽골, 라오스, 베트남 등에도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행 우편물에 대해서도 인터넷 종적조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산 컴퓨터, 차량 등을 우선 구매토록 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세계 우편격차 해소를 위해 2002년 이후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등 9개국에 46만불을 지원했으며, 2008년까지 총 250만불을 아프리카, 카자흐스탄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금번에 우정사업본부가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자금은 서비스품질기금(Quality of Service Fund)으로, 선진국이 개도국에 지불하는 국제우편물 운송 수수료의 일부를 갹출하여 조성되는 자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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