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09년 상반기 히트상품 1위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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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코스피 057050
2009-06-10 09:10
서울--(뉴스와이어)--현대홈쇼핑(www.hmall.com)이 지난 2009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린 히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총 31만 7천여 세트가 팔린 ‘캘리포니아 호두’가 1위를 차지했다. 2~4위는 주방용품이 나란히 순위를 차지해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냈다.

‘캘리포니아 호두(3만 5900원)’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몸에 좋은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가족 건강을 챙기려는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상품이다. 호두는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해 심장질환 예방에 좋고 노화방지나 두뇌발육에도 도움을 줘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 식품으로 떠올랐다. 세계에서 호두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산 호두를 올해에만 30만 세트 이상 판매해 지난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호두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해피콜 다이아몬드 후라이팬(2위), 팰러스 멀티핸들 세라믹팬(3위), 키친아트 직화 바베큐오븐(4위) 등 히트상품 2~4위는 모두 주방용품이 차지했다. 집에서 각종 구이, 볶음, 조림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형 조리용품들을 이용해 가족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외식비를 줄여 생활비 절약까지 실천하는 알뜰 주부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 덕분에 한스킨 비비크림(5위), 하유미 마스크팩(10위) 등 더운 날씨에 돋보이는 화장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스킨 비비크림은 주름, 미백, 자외선 차단 기능을 모두 갖춰 더운 날씨에 가벼운 화장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액체와 고체의 중간 상태인 겔(gel) 형태로 제작한 하유미 마스크팩은 피부에 시원한 청량감과 충분한 보습을 전달해줘 인기를 얻었다.

한편 홈쇼핑을 패션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채널로 이용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았다. 다만 올해는 가격 대비 풍성한 구성을 자랑하는 실속형 상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6위와 9위에 선정된 ‘쉬즈by애녹 져지셔츠’와 ‘이신우 져지셔츠’는 셔츠 8종을 5~6만원 대에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셔츠 한 벌에 7~8천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이신우 져지 셔츠’의 경우 8벌 중 한 벌은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오는 6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3일간 ‘상반기 히트상품 퍼레이드’ 행사를 열고 히트 상품에 선정된 상품을 집중 편성하는 한편 기간 중 TV방송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달 간 사용 가능한 방송상품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오는 6월 11일(목) 저녁 7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캘리포니아 호두세트(3만 5900원)’, 밤 10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키친아트 직화바베큐 오븐(6만 9800원)’을 판매하고 6월 13일(토) 저녁 9시 20분에는 ‘해피콜 다이아몬드 후라이팬(9만 9천원)’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 임현태 마케팅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식품, 주방용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불황 속에서도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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