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셀프(SELF)’ 열풍 일으켰다

뉴스 제공
CJ ENM 코스피 035760
2009-06-10 09:12
서울--(뉴스와이어)--CJ오쇼핑(대표 이해선,www.CJmall.com)이 2009년 상반기(1월 1일~5월 31일) 동안 가장 많이 팔린 히트상품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히트 상품 집계에서는 예년과 달리 주방용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외식을 하는 대신 집 안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으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기능이 우수한 프라이팬 세트가 폭발적 인기를 누린 것.

특히 1위에 오른 <해피콜 양면팬/프라이팬>은 지난 2003년 히트상품 1위에 오른 이후 무려 6년 만에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TV홈쇼핑 히트 상품 상위를 주방용품이 휩쓸었으나, 2005년 이후로는 패션/식품/생활용품 등이 히트 상품을 주도해 왔기에 이색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CJ오쇼핑 주방용품 담당인 임정현 MD는 “수년 간 스테디셀러였던 양면 팬 외에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 세트를 출시해 자녀를 둔 40대 이상 주부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며 “10위에 오른 네오플램 프라이팬 역시 세라믹 코팅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 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한방 샴푸 <댕기머리>가 2위로 뒤를 이었고, 2000년에 판매를 시작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알려진 <안동 간고등어> 역시 3위로 자존심을 지켰다. 7위에 오른 <피델리아> 역시 TV홈쇼핑 언더웨어 업계 최 장수 브랜드로, 불황에도 고품질 제품은 꾸준히 사랑 받는다는 공식을 증명했다.

한편 올 상반기 새롭게 히트상품에 진입한 은 2008년 8월에 런칭한 브랜드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 박태윤이 기획한 제품으로 유명하다. 누구나 쉽게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25~35세 여성들의 홈쇼핑 화장품 선호도를 크게 높였다.

6위에 신규 진입한 <블로우 매직> 역시 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전문가처럼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주목 받았다. 열 가변성 단백질을 사용, 머리에 가볍게 분사한 후 헤어 스타일을 매만지면 하루 종일 모양이 유지되며, 헤어 스프레이나 열기구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머릿결이 상하지 않는다.

CJ오쇼핑 이미용 담당 성정현 팀장은 “뷰티 제품에 있어서는 누구나 쉽게,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셀프 케어’, ‘앳 홈(at Home)’이라는 화두가 올 상반기를 지배했다”며 “블로우 매직의 경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인데도 폭발적 반응을 불러 일으켜 경쟁사에서 카피 제품을 출시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식품으로는 불황기 간식의 대표격인 고구마가 8위에 올랐다. 굽거나 찌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조리법, 건강에 좋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특성 때문에 아이들 간식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4인 가족이 주 2~3회 가량 먹어도 1달 이상 넉넉히 먹을 수 있는 9kg을 3만원 대에 판매하여 가격 부담이 적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었다.

CJ오쇼핑은 6월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 1주일 간 <상반기 결산 히트상품 특집전> 방송을 진행하고, 히트 상품 10선을 포함해 상반기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들을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개요
CJ ENM은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하면서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CJ E&M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오쇼핑이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웹사이트: http://www.cjenm.com/

연락처

CJ오쇼핑 홍보팀
박영신 대리
(02)2107-018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