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형한옥의 정취가 담긴 재건축 정비모델 탄생
정릉4구역은 용적률 202.6% 건폐율 22.2%, 최고층수21층(평균16층 이하)로 9개동 534세대가 건립될 예정으로 단지내부에 도시형한옥 4개동과 주변골목길, 집터, 마당을 보존하여 주민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하고 보존지역 남측에 전통마을개념의 ‘문화공원’을 연계 조성하는 계획을 확정하였다.
<서민들의 소박한 일상과 추억을 담은 도시형한옥군 보존형 정비사업 모델 >
그간의 정비사업은 기본계획에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 대부분 전면철거 후 신축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예정구역 내 도시형한옥유형의 건축물과 서민들의 소박한 일상과 정취를 담은 골목길이 사라지고 아파트와 현대식 보행로를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진행 후 새로 조성된 아파트단지에서 사업전의 골목길과 옛 주거지의 정취를 느끼고 상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실정이었으나, 정릉4구역 도시형한옥군 보존으로 사업 전 주거지 형태와 골목길 보존을 통해 이전의 삶과 문화를 재건축사업에 담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정릉4 재건축 정비계획에서는 구역 내 도시형한옥유형 건축물중 골목길을 두고 주택군을 이루는 4개의 도시형한옥을 중심으로 주변터를 보존하여 단지 내 시설로 새롭게 조성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형한옥군 보존지역에는 안마당, 골목길, 호단, 담장, 장독대등 도시형한옥요소와 어귀길, 안길, 마을마당, 어귀식재, 툇마루, 빨래터, 우물 등 전통마을 요소를 결합하여 한국적인 마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보존지역 남측은 보존되는 도시형한옥과 연계하여 주제공원(문화공원)을 조성하여 옛마을의 정취를 담은 주민의 휴식·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서울시 정비기본계획(2006 재건축부문, 1단계)에 근거하여 금번 정비구역지정(안)의 결정을 통해 부족한 정비기반시설을 확보하며 길음뉴타운 등 주변개발추세에 부합하는 재건축을 통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여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향후 도시형한옥 혼재지역 및 도시형한옥이 아니더라도 옛 주거지의 형태와 정취를 보존하는 정비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한옥주택군 보전은 서울시 제8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결과 조건사항을 계획에 반영하여 정비계획을 고시하는 사항으로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건설될 예정으로 2013년경 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주택국 주거정비과장
권창주
02-3707-8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