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말라리아 방역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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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09-06-11 14:06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이종구)는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하여 북한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힘

○ 지원규모 : 말라리아 치료약품, 모기장 및 교육훈련비 등 총1,096천달러(USD) 규모를 지원함
○ 지원효과 :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요청한 말라리아예방 및 치료약품, 모기장, 살충제, 검사용품 및 관리요원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하여 말라리아 감염예방 및 관리능력 향상으로 지속적인 말라리아 환자발생 감소에 기여함

질병관리본부는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의 효과적인 퇴치사업 수행을 위해 통일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약품, 검사 시약, 모기장, 살충제 및 북한 말라리아 관리 요원의 교육 훈련비 등으로 총 1,096천달러(USD) 규모를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하여 북한 말라리아 방역사업을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원물품이 2회로 나뉘어 전달되고, 1차로 ‘09년 6월 12일(금)에 인천항을 출항하여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된다고 밝혔다.

▶ 지원내용
< 1차 물품 전달 (‘09. 06. 12(금) 인천항 출항) >
○ 살충제 2종(퍼머스린 2,400L, 델타메스린 10t)
○ 진단검사용품, 방역용 삼륜차 20대, 홍보물품(포스터 1만장, 리플렛 4만장) 등
○ 모기장(가족형) 60,000장(3만장씩 2회 분할 수송)
○ 북한말라리아 관리요원 교육·훈련 및 WHO 행정경비

< 2차 물품 전달(7월 중순 예정) >
○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약품 2종
- 예방약품 180만명분 및 치료약품 5만명분

▶ 운송경로 : 인천항 ⇒ 남포항 ⇒ 평양(북한WHO 대표부)

대북 말라리아 지원 사업은 2001년부터 WHO를 통하여 추진한 바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하여 남·북 말라리아 공동 방역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게 됨으로써 북한지역 말라리아 환자가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북한에서 2008년에 환자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임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관리사업의 대북 지원 영역은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 환자발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
- 환자관리 :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위한 치료약품, 진단시약 및 장비지원으로 감염원 조기 제거
- 주민예방 :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방지로 환자 발생 감소
- 교육·홍보 : 특징적 증상확인을 통한 조기진료유도 및 개인 방호를 위한 개인행태 변화로 환자감소

▶ 자체 보건의료 시스템 복구를 통한 관리역량 강화
- 조기진단 및 치료요원 양성 : 리 및 군 단위의 의사 등 관계 요원에 대한 교육·훈련
- 전문가 양성 : 실험실 진단 및 모기조사 전문인력 양성
- 환자관리, 환경관리 및 대민 홍보를 위한 교육홍보 자료보급

웹사이트: http://www.cdc.go.kr

연락처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
02-380-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