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國 고속철 TV공급업체 선정
LG전자는 최근 중국 14개 성을 통과하는 고속철도 6개 노선 역사 TV 입찰에서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베이징-텐진 노선에 대한 공급권도 확보한 바 있어 총 7개 노선의 단일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정조우(?州)?시안(西安) 노선 등 6개 노선 역사에 60인치와 50인치 평판TV(FPD-TV) 약 2,000여대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 진행될 10개 노선에 대한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LG전자 중국지역본부의 가전영업 총괄 정우성 상무는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각 역사마다 설치된 LG TV가 수많은 여행객들에게 노출, 브랜드 광고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B2B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평판TV를 앞세워 B2B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지하철역사 17개 노선에 대한 TV 공급업체로 선정돼 현재 지하철TV시장 점유율 8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최근 내수진작 정책과 맞물려 고속철도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속철도의 경우 2010년까지 24개 성을 통과하는 17개 노선 완공 계획이 확정돼 있다.
한편LG전자는 최근 시장규모가 급신장하고 있는 중국 상업용 평판TV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량 구매 고객층에 대한 타깃 마케팅, 특판 영업조직 강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특판영업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함으로써 특판영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기 때문이며, 2010년에는 상해엑스포와 광주아시안게임이 예정돼 있어 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중국 평판TV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과 B2B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특판영업팀 인력을 보강하고, 중국 내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관공서, 대기업, 대형 서비스업종 등 정보제공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개요
LG전자는 가전제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며 세계 130여 개 사업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H&A (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Home Entertainment), VS (Vehicle component Solutions), BS (Business Solutions)의 사업본부로 구성됐으며 TV, 세탁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사이니지,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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