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낸시 랭의 더 시크릿’ 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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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09:18
서울--(뉴스와이어)--CJ오쇼핑(대표 이해선, www.CJmall.com)이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을 TV홈쇼핑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용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6월 14일(일) 밤 11시 40분 첫 방송을 진행한 <낸시 랭의 더 시크릿(The Secret)>이 바로 화제의 프로그램. 아예 제목에 낸시 랭의 이름을 내 걸고, ‘쇼핑과 팝 아트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테마를 표방하고 있다.

첫 방송을 진행한 후 CJ오쇼핑은 일단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일단 시청률은 동 시간대의 4주 평균 시청률에 비해 3.5 배나 상승했다. 또, 이날 선보인 ‘플레이보이 언더웨어 세트(69,000원)’는 1시간 동안 총 3,000세트가 판매되어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방송 시작 전 상품을 미리 주문한 고객들도 150명에 달했다.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낸시 랭 답게 홈쇼핑 채널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드는 데에도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CJ오쇼핑은 최근 타 홈쇼핑 사와 차별화 된 이미지 형성을 위해 특정 요일과 시간대에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런칭하고 있다. 단순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유입되는 재핑(Zapping) 고객 대신, 관심을 가지고 방송을 챙겨보는 고정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대중의 호오(好惡)가 분명한 낸시 랭이 진행자로 나서는 것에 대해 내부적인 이견도 있었지만, 톡톡 튀는' 캐릭터를 가진 만큼 이슈 메이킹(Issue Making)에 이보다 더 좋은 인물이 없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그러나 단순히 ‘튄다'는 이유만으로 낸시 랭이 캐스팅 된 것은 아니다. <낸시 랭의 더 시크릿>은 여러 상품 중에서도 언더웨어, 즉 속옷을 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언더웨어 판매 방송은 고정적인 틀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토르소(Torso) 마네킹에 제품을 입혀놓고, 쇼호스트가 디자인과 기능, 가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밤 11시 이후로는 모델이 제품을 입고 등장할 수 있으므로, 늘씬한 전문 모델들이 직접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며 구매를 유도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CJ오쇼핑의 이혜인 PD는 “기존 언더웨어 방송 스타일은 10년 이상 똑같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제품, 브랜드가 다양해지는 만큼 파격적이고 트렌드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송 형식을 원했고, 여러 명의 진행자 후보 중 가장 적임자로 꼽힌 것이 낸시 랭” 이라고 말했다.

낸시 랭은 <더 시크릿>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팝 아티스트답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차렷 자세로 서서 인사하면서 시작하는 거 재미 없잖아요? 마릴린 먼로 의상을 입고 나와서 퍼포먼스를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거죠. 그럼 채널 돌리려던 사람도 바로 멈출걸요.”

낸시 랭의 의견은 즉각 기획에 반영되었다. 매 회 방송이 시작될 때마다 그날의 상품 이미지에 맞는 의상을 입고 나오는 ‘오프닝 쇼’를 도입한 것. 무대 뒷 편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팝 아트 작품을 걸고 모델이 걷는 런웨이를 사선으로 설치하는가 하면, ‘섹시(Sexy)’, ‘큐티(Cutie)’, ‘럭셔리(Luxury)’ 컨셉으로 코디네이션을 제안해 다양한 화면을 보여준 것도 그녀의 아이디어 덕분이다.

판매 상품을 착용하고 겉옷을 코디 한 후 생생한 언어로 느낌을 표현하는 것도 진행자인 낸시 랭의 몫이다. 낸시 랭은 비키니와 란제리를 수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낸시 랭은 “키 163cm의 일반적인 체형을 가진 ‘란제리 홀릭’으로서 자신의 속옷 선택 노하우, 코디 비법 등을 솔직하게 공개한 것도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낸시 랭의 더 시크릿>을 방송하고, 향후에는 언더웨어 외에도 쥬얼리, 패션 잡화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 ENM 개요
CJ ENM은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하면서 출범한 국내 최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는 CJ E&M과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CJ오쇼핑이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상상 이상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웹사이트: http://www.cjen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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