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센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33차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에 청소년 파견
옵저버(Observer)의 자격으로 참가하게 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특히 조선왕릉이 우리나라의 9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감격적인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주지하듯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지진·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전쟁 테러, 그리고 무분별한 개발에 의해 세계유산이 위협받고 있다. ‘세계유산’은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전 인류가 함께 지키고 후손에게 고이 물려줘야 할 인류 공동의 재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회의로서, 세계 각국의 유산 전문가가 모여 세계유산 관리 국제동향을 점검,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리스트 확립 및 보호방안을 논의, 새로운 세계유산을 등재하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다.
이에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소장: 최형근, 이하 미지센터)는 ‘국제회의 청소년 파견사업’을 통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에 청소년을 파견하고 있다. 국제회의 청소년 파견사업은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국제회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국제이슈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에는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청소년기후회의(Asia Youth Climate Conference)’에 청소년을 파견한 바 있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의 참가자들은 현지 파견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국제회의 및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과 워크샵을 통해 국제적 소양과 전문지식을 길렀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커뮤니케이션팀 김귀배 팀장의 ‘세계유산 제도 및 국제동향’과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에 관한 강연을 듣고, 이코모스(ICOMOS: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를 직접 방문하여 허권 부위원장의 ‘ICOMOS 한국위원회의 국제적 노력’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등재를 위한 노력’ 관련 강연을 들으며 세계유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였다. 이어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 박희권 대사의 강연을 통해 국제회의 전반에 대한 지식과 국제회의 용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국제적 소양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자체적으로 제 33차 세계유산위원회의 논제가 포함되어 있는 회의 자료(Session Document)를 함께 공부하고 프리젠테이션하면서 회의에 파견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국제회의에서 세계 각국의 유산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스페인 세비야의 문화유적이 어떻게 보존되고 있는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제회의청소년파견사업 담당자로 이번 회의에 한국 청소년들을 인솔하는 김소미 씨는 이와 관련, “미래의 글로벌 리더인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학생 대표로서 이번 회의에 참가함으로써 인류의 공동재산인 세계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을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제회의청소년파견사업은 2009년 하반기에도 2차례 국제회의 파견의 기회를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 이에 대한 공지는 미지센터 홈페이지(http://miz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개요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로 우리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iz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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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