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성공모델로 정착한 보성 벌교읍 강대인씨 농원 등 유기농 선도농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현장견학을 6월말까지 실시키로 하고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부터 솔선해 견학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친환경농업을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연구하고 실천해 성공을 거둔 선도농가를 방문해 농업 현장을 살펴보고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공직자 의식 전환과 도정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체험 대상 유기농 선도농원으로 선덩된 보성 강대인씨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30여년간 유기농업을 연구하고 실천해온 농가다. 생볏짚, 부산물, 자운영 등 녹비작물, 숯 등을 논에 넣어 땅심을 높이고 현미식초, 백초액, 목초액, 마늘유 등을 살포해 병해충을 방제하는 등 유기농산물 재배·생산·가공유통을 함께 실행해 일반농법에 비해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변 45농가가 참여해 65.7ha(쌀 등)의 논에서 연매출 12억원을 올리고 있다.
담양 수북면 김상식씨는 토마토, 알로에, 신립초, 케일, 그리고 쌈채소까지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는 친환경 건강 쌈채소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3℃숨쉬는 맑은채소’라는 브랜드로 학교급식 납품 및 친환경채소 시장에서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농규모는 5농가로 쌈채소 3.1ha, 과채류 1.9ha 등 총 5ha에서 연매출 12억원을 올리고 있다.
장성 남상도 목사는 80년대 후반부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사를 시작해 90년 유기농을 하는 60여 농가와 ‘한마음공동체’를 설립, 현재 전국 60곳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쌀, 잡곡, 과일, 채소 등 유기농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간장, 라면 등 1천8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참여농가는 150농가로 호남권 40개 매장을 비롯해 수도권 9곳, 영남권 11곳 등 전국 60개소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 지난해 연 매출액 116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목표액은 150억원이다.
순천 현영수씨가 대표로 있는 유기농쌀 작목반은 여덟 농가로 시작해 현재 300여 농가로 늘어났으며 작목반 참여농가에 대해 연 20회 이상 친환경농업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잡초 방제는 쌀겨+우렁이 농법으로 95%이상 방제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젬피, 청양고추, 어성초, 마늘, 양파 등에 현미식초를 섞어 병해충을 방제하고 매년 허수아비체험행사(벼베기, 미꾸라지 잡기 등)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가고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공직자들이 유기농 선도농원을 견학해 도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개발과 함께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앞으로 유기농생태마을 조성 등 도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 지난해 말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10만1천256ha로 경지면적의 32.5%에 해당된다. 이는 전국 인증면적의 58.2%를 차지하는 것이다. 인증단계별로는 유기농의 경우 2천410ha로 전국의 20%, 무농약은 2만3천725ha로 전국의 55.3%로 무농약 이상이 전국의 47.5%를 차지해 명실공히 ‘전남 하면 친환경농업1번지, 친환경농업의 메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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