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반찬, 찌게거리 총집합...지하 식품매장 안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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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9-06-16 09:17
서울--(뉴스와이어)--편의점의 주 타겟은 2~30대 젊은 층. 특히 남성층이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편의점은 공짜로(?) 새로운 타겟층을 확보하였는데 이들은 다름아닌 충동구매, 대량구매를 피해 생활필수품 및 식품 등을 소량으로 ‘장 보러 오는’ 주부층과 싱글족.

편의점은 이들 새로운 고객을 대상으로한 상품구성 및 마케팅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5월 말부터 고돌빼기무침, 생깻잎무침, 무말랭이무침 등 소용량 반찬부터 시작해 찌게두부, 부침두부, 순두부, 유부피, 콩나물, 계란, 포기김치, 갓김치, 레몬무쌈 등 총 38종류 출시했다.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400여점포의 본격반찬특화점포를 운영중이며, 1,000여점포는 적게는 10종, 많게는 30여종까지 반찬류를 모 운영중이다. 김치, 단무지, 장조림, 멸치 등 3~ 4종류에 그치던 반찬 종류가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반찬류 5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3배이상 상승했다.

반찬뿐이 아니다. 경기 침체 가운데, 외식대신 내식문화가 자리잡고 장을 보는 대신 먹을 양만큼 조리가 된 또는 요리하기 손쉬운 음식, 재료를 구입하는 싱글족 및 주부의 니즈에 맞추어, 기존에 운영되던 세척/진공포장하여 판매하던 신선전처리야채 8종류를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파는 것과 같이 용기형태인 버섯전골모듬야채, 아욱된장국모듬야채 등을 추가하여 총 12종류까지 확대하였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들 입맛에 맞는 반찬 개발을 위해 주고객층인 2~30대 젊은층뿐만 아니라 3~40대 주부층을 2달에 걸쳐 모니터링하여 인기순위 10위에 든 상품만을 출시했다. 이 중에서도 생깻잎무침(80g, 2,000원) 무말랭이무침(80g, 2,000원)이 가장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주택가에 위치한 1,000여개 훼미리마트 매장의 지난 5월 반찬류 시간대별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신장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가 18시로 35%, 그 다음은 12시가 28%로 나타나 저녁에 내식용으로 구매하는 소비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증명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일배식품팀 양재석 과장은 “반찬특화, 찌게용세트 등의 상품출시는 알뜰소비를 위해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린 ‘장 보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변화중 하나”라며 “앞으로 1인가구, 주부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많이 출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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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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