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만원이상 값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인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에서 지난 5월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16개 시·도, 18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36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14.4%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36개 품목의 평균 가격은 전통시장은 평균 179,629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09,860원으로 나타났다.
총 36개 조사품목 중 69.4%에 해당하는 25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나타내었으 며, 종류별로 살펴보면, 육류가 24.3%, 수산물류 16.7%, 야채류 16.1, 곡류 10.4%, 가공식품류 9.1%, 과일류 8.7%, 순으로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의 쇠고기 등심을 구입할 경우 600g을 대형마트에서 4만3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전통시장에서는 2만9천원에 살 수 있어 대형마트보다 1만3천원(32%)이 더 저렴하며, 야채류의 경우 상추가 41.2%, 수산물류의 경우 멸치가 33.1%, 가공식품류의 경우 오징어젓갈이 40.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지역별 가격비교에서는 대전시가 22.7%로서 가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주 208%, 전남20.6%, 경북18.8%, 충남17% 순으로 전통시장의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전통시장 가격경쟁력의 우수성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06년도 이후 실시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가격비교 조사를 종합해보면,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비교하여 편의성은 다소 떨어지나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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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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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2일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