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주민상가간판 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 주민상가간판 개선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국립공원 주민상가간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공원내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상가간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이를 즐기기 위해 찾고 있지만, 공원내 일부 지역의 경우 원색적인 간판들이 경쟁적으로 난립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공단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2008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지원금 7천5백만원,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의 일환으로‘국립공원 중심가로 환경정비 시범사업’디자인 용역을 지난해 10월에 착수하여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국립공원내 상가의 옥외광고물에 대해 색채, 형태, 재료, 서체, 조명, 상징도안 등 간판을 구성하는 요소를 판류형, 돌출형, 지주형 등 간판 유형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으며, 별도로 제작된 가이드북에는 가이드라인에 대한 해설, 주요 업종별 간판디자인 사례 등을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간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공원내 간판의 색상에 있어 자극적인 원색 사용비율이 도심 간판보다 더 높다는 문제점 보완을 위해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색채를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간의 배색팔레트를 마련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공단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된 디자인에는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인 오색지구와 지리산국립공원의 반선지구의 상가간판에 대한 실행 디자인을 마련, 이를 지역주민 및 지자체에 제공하여 가이드라인의 실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계속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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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기술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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