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국IDC(대표: 연규황, 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국내 PC 모니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국내 PC 모니터 시장 규모는 2,675,000 대로 전년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매출액은 대형 사이즈의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1.0%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사이즈는 계절성과 상관없이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으며, 특히 22형 이상 사이즈는 2008년 전체의 41%를 차지한데 비해, 2009년에는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그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23형 16:9가 빠른 속도의 성장을 보이며 22형과 더불어 모니터 시장의 메인 스크린 사이즈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국내 모니터 시장의 수요 정체는 데스크탑 수량의 감소로 인해 모니터와의 번들 판매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노트북의 수요 확대와 무관하지 않다. 더욱이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반적인 실물경기의 악화로,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위한 교체주기가 연장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스크린 사이즈 외에 교체를 유인할 만한 계기의 부재로 소비자들은 기존의 제품을 교체하려는 니즈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16:9 모니터는 시장에서 기존의 제품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옴과 동시에 새로운 트렌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IDC에서 모니터 시장 조사 및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김애리 연구원은 “최근 마케팅 포인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모니터 업계가 16:9를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규정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며 “패널의 가격적인 유리함과 왜곡없는 HD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은 업체와 소비자 양측에 있어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모니터 시장이 16:9로 재편되는 것은 예상외로 빠른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애리 연구원은 “노트북에 부착하여 물리적으로 확장된 영역을 제공하는 노트북 전용 모니터와 같은 개념은 기존의 모니터 사용을 넘어선 새로운 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며 “고전적인 모니터 역할을 탈피한 신개념의 제품 도입은 향후 모니터 시장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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