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2가 ‘젊음의 거리‘ 문화와 테마가 있는 쇼핑공간으로 새롭게 탄생
종로 ‘젊음의 거리’ 개장행사는 2009. 6.17(수) 오세훈 서울시장, 종로구 구청장, 시의원 등 각계인사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 행사내용
- 식전행사(16:00~18:00) : 치어리더,B-boy,밸리댄스 등 축하공연
- 본 행 사(18:20~19:10) : 인사말, 개장 퍼포먼스 등
- 식후행사(19:10~20:20) : 시민참여한마당, 종이학 응모, 축하공연 등
종로 ‘젊음의 거리’ 개장의 의미는 시민고객 통행권 확보 및 개선을 위해 종로2~6가중 종로2가 대로변 노점을 비우는 첫 단추가 꿰어진 것이다.
서울의 대표거리, 서울의 얼굴인 종로 거리가 무질서한 노점행위로 그동안 시민들의 보행권이 심하게 제약되어 왔다. 그러나 지도·단속·재발생의 악순환이 되풀이 될 뿐 시민고객의 통행불편을 해소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걷기 편한 종로거리’를 위한 시민고객의 보행권 확보와 생계형 노점상의 안정적 영업행위 보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서울시와 종로구는 종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종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추진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관철동 상가번영회는 집회 등을 통해 종로 대로변의 노점을 ‘젊음의 거리’로 옮기는데 강력하게 반대하여 왔고, 노점상들은 이전배치에 대한 불안감, 판매품목 전환의 어려움, 제도권내 진입에 따른 행정적 규제·관리의 우려 등을 이유로 특화거리로의 노점 이전배치에 반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서울시와 종로구는 상가상인들에 대한 6회에 걸친 사업설명회 및 60여차례의 개별 접촉을 통한 지속적인 설득, 상가상인 및 노점상들과 대화, 노점상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 개최 등으로 상가상인 및 노점상들간 합의를 도출해 냈고, 이러한 어려움 극복을 통해 서울시 노점정책의 첫 시범 모델인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었던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시민고객 보행환경에 장애요인이 되었던 기존의 피아노 구조물을 2009. 4. 6 철거한 후, 디자인 전문가들의 검토과정을 통하여 깔끔하고 세련된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하고, 이동형·규격화된 노점 96개를 ‘젊음의 거리’에 배치함으로써 종로2가 대로변의 시민고객 보행권 개선과 상권활성화의 큰 계기를 만들었다.
상가측에는 새로운 명소 탄생에 따른 유동인구의 증가로 상권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아울러 관철동내 상가의 영업 수익 증대도 기대해보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노점측에는 생계형 노점에 대해 도로점용허가를 받음으로서 안정적인 영업행위가 보장되고, 또한 떳떳한 자영사업자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시민고객에게는 걷기 편한 보행환경 확보와 더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새로운 관광·쇼핑 명소를 제공하게 되었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종로 ‘젊음의 거리’를 청계천, 인사동, 동대문과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노점 판매상품의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양질의 악세사리, 의류, 잡화 등 공산품 위주의 상품을 판매하고, 시민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며 노점 영업시간은 15:00~24:00까지(토·공휴일은 연장가능) 영업을 하게 되고, 한 달에 2회 지정휴무제를 실시 한다.
또한, 젊음의 거리 상권활성화를 위해 상인과 노점상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관리규약을 제정하였고, 상권활성화 방안을 공동으로 협의·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시는 종로2가 ‘젊음의 거리’ 조성에 이어 종로3가 관수동에 대해서도 ‘09.7~8월중 특화거리 조성공사를 실시하는 등 종로3가, 4가, 5가· 6가 등에 대해서도 상인 및 노점간의 협의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걷기 편한 종로거리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청 도시교통본부
가로환경개선담당관 김병환
02-3707-8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