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 및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각국 정부는 탄소세를 도입해야하고 저탄소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선진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배출량 대비 25~40%, 2050년까지 80% 감축한다는 IPCC 시나리오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전제로 하고 있다. 탄소집약도, 에너지원단위, 일인당 소득, 인구, 이 4가지 요소를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결정할 수 있다.
대부분 국가들의 중요한 정책과제인 에너지안보에 기후변화 문제를 고려한다면 저탄소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감축을 위해 탄소집약도와 에너지원단위의 개선속도가 일인당소득과 인구증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것은 빠른 속도의 에너지 효율개선과 화석연료의 대체가 이루어질 때 가능하며, 에너지효율 개선만으로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첫째로 온실가스 배출원은 배출에 대한 가격을 지불해야 하며, 둘째로 정부는 기술개발 및 보급을 지원해야 한다.
미구엘 데스코토 UN 의장은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보존 및 신재생에너지 자원은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너지 문제와 같은 세계적인 이슈에 UN이 나서고자 한다”며 지난 5월 26일 IPCC 부의장인 이회성 교수에게 기조연설 초청 서한을 보내왔다.
이번 기조연설은 전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고, 올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당사국 총회에서 2012년 이후의 기후체제에 관한 협상 타결을 목표로 사전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IPCC를 대표해 유엔총회에서 의견을 밝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회성 교수는 1992~1997년까지 IPCC 제3실무그룹(기후변화 완화분야) 공동의장을 역임하였고, 국제적으로 에너지와 기후변화 분야의 전문가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작년 9월 제29차 IPCC 총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IPCC 부의장에 당선되었으며, 제5차 평가보고서가 나오는 2014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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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과학국 기후정책과
과장 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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