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변형 환자가 지닌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
흔히 턱 변형 환자들은 세 가지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저작기능의 문제, 발음의 문제, 심리적인 문제가 바로 그 것이다. 턱 변형 환자들은 대부분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턱의 기능보다도 외모의 변화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심리적인 요인의 해결을 위해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턱은 원래 치아와 함께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과 말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기능적인 문제도 소홀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턱 변형으로 인하여 기능상 문제가 있는 경우, 이미 익숙해져 버려 환자 자신은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구강외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턱 변형은 치아의 교합이 정상의 범위를 벗어나 있어 음식물을 잘게 씹기 어려워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기도 하며, ‘ㅅ, ㅈ, ㅊ’ 같은 치아 소리와 ‘ㅁ, ㅂ, ㅍ’의 입술 소리가 부정확하게 발음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턱의 변형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교정과 수술로 기능적, 심리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주걱턱 수술이나 돌출입 수술, 안면비대칭 수술 등은 골격 수술이므로 성장이 완전히 끝난 다음인 17~19세 이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통상 위턱은 15세 정도까지 아래턱은 18세 정도까지 성장하므로 그 기간을 고려하여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턱수술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한다. 또한 턱교정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뼈를 잘라 맞추는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의 건강이 양호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구강외과 의사들의 충고사항이다.
또한 턱교정 수술은 턱뼈를 움직이는 수술인 만큼 정상적인 저작기능을 위해선 교정치료가 꼭 필요하다. 선수술이 가능한 턱 변형 케이스라도 수술 후 세밀한 치열과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교정을 해 주는 것이 만족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는 “수술을 받는 환자가 대부분 젊은 편이라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으나, 심장병이나 혈액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수술을 가급적 피해야 하며, 간 질환이 있으면 전신마취에 의하여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회복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간염이나 빈혈 또는 심한 감기가 걸려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 스케줄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한 턱수술을 위해 좋다”고 턱교정 수술 전 주의사항에 대하여 조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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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 개요
건국대학교병원은 1931년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에서 시작된 구료제민(救療濟民)과 인술보국(仁術報國)의 정신을 잇고 있다. 2005년 서울캠퍼스 남단에 지하 4층, 지상 13층, 784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개원하며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33개 진료과와 전문 센터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430여 명의 의료진이 진료 중이다. 2009년 암센터를 개설하고 2017년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하며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건국대병원은 대장암, 폐암, 심혈관질환, 급성기 뇌졸중 등 다수 중증질환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의료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병원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 중환자실 및 수술실을 증설하고, 2024년 병동 환경을 개선했으며, 2025년 외래센터 증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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