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실험교실’은 지난 3월 희망초등학교를 모집히여 50개교를 선정, 6월 현재 18회 학생과 학부모 648명이 체험하였으며, 앞으로 10월 10일까지 32개교를 찾아가 일상 식품속의 당, 나트륨, 지방, 색소, 발색제, 착향료 등을 실험으로 비교해 볼 예정이다.
특히, 8월 22일(토)에는 식품안전실험교실 개설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연수를 실시한다. 교사 연수를 희망하는 서울시 소재 교사는 6월 30일까지 서울시 식품안전과(6361-3856)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아빠! 노란색 딸기 주스 드세요!” 현수(수송초등학교 3학년)의 걱정스런 눈빛이 아빠의 얼굴을 향한다.
“현수가 이렇게 색깔이 예쁜 음료수 좋아하나요?”
“제가 더 좋아해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줄 몰랐어요!” 하며 멋쩍어 하신다.
오늘은 4번째주 토요일, 아빠도 현수도 쉬는 날이지만 요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학교로 찾아오는 서울시 식품안전실험교실에 참여하였다.
여기는 서울수송초등학교 과학실, 모처럼의 쉬는 토요일이지만 현수와 현수아빠 뿐만 아니라 40여명의 어린이와 엄마, 아빠가 모여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식품들을 비교실험해보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찾는 방법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가족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그만 시약병에 담긴 적색 40호, 황색 4호, 혼합초록가루를 물이 담긴 비이커에 조금 넣자마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색으로 변한다. 말로만 듣던 인공색소, 식품 포장지 뒷면에 깨알같이 쓰여있는 것만 보았던 어머니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정유진(서울시 식품안전실험교실 운영 강사, 덕성여대 와이즈서울지역센터) 강사가 포도향, 바나나향, 딸기향이라고 쓰인 합성착향료를 넣으라고 하자, 실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제각각 빨간주스, 초록주스, 노란주스에 마음에 드는 향을 넣고, 젓는다. 마법사 수업시간 같다.
“과일을 안 넣어도 과일주스가 되네?”
어린이들이 만들어 놓은 초록 포도음료, 빨간 바나나음료, 노란 딸기음료가 슈퍼마켓에서 파는 어린이용 음료, 학교 앞 문방구와 놀이동산에서 파는 살짝 얼려파는 슬러시와 똑같다.
가족이 함께 식품안전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실험으로 비교해보고, 어떤 식품을 선택하여 먹어야 안심할 수 있는 지 체험해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서울시 식품안전 실험교실’은 2008년부터 서울시 ‘안심하고 드세요!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로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50개 초등학교로 찾아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으며, 실험에 소요되는 모든 재료, 실험기기 뿐 만 아니라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지원하고 있다. 실험내용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식품 속에 들어있는 당, 나트륨, 지방, 색소, 착향료, 발색제의 양과 종류에 대해 비교 실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렸을 적부터 안전한 식생활을 습관화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넓혀, 어린이 스스로 ‘건강한 어린이, 안전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식품안전 실험교실’은 앞으로 식품안전도시 서울을 구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대상학교를 6개교에서 50개교로 확대하고, 실험의 종류도 5종에서 식품첨가물을 포함한 10종으로 증가했으며, 내년부터는 학교나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실험교실(10개 시리즈)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 가족과 함께하는 식품안전실험교실은 6월에는 20일 동신초등학교, 오륜초등학교, 당곡초등학교로, 27일에는 구암초등학교로 찾아간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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