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작가들의 창작세계를 엿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예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한국공예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도자와 퀼트공예의 만남이라는 의미 외에도 달콤한 미래를 꿈꾸는 두 여류작가를 초대해 주목받고 있다.
천미선 작가는 생활공예로 입문해 흙과 도자기가 좋아 전업작가가 되었다. 대한민국 명장인 천한봉선생 공방과 청주 도림공방에서 도자기 빚는 기술을 배웠으며 늦은 나이에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했다.
천작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찻상을 만들고 있다. 물레기법으로 찻상을 만드는 작가는 국내에 여럿 있지만 물레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빚고 두드려서 찻상을 만드는 것은 흔치 않다. 천작가는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퇴수기와 찻상이 분리돼 있어 불편함을 느끼고, 찻상도 도자기로 빚은 것이 흔치 않아 실용미에 기능미를 가미시킨 찻상을 만들게 된 것이 계기가 돼 이제는 찻상작가라는 닉네임까지 따라붙게 되었다.
청자 백자 진사 흑유 등 도자기에서 표현될 수 있는 다양한 색감과 형태를 전통문양과 함께 찻상으로 담아내는 그 솜씨와 테크닉이 특별하며 차 한잔의 여유와 생활미학이 만나고, 전통의 가치와 혁신의 열정이 함께하는 작품들로 전시장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퀼트공예를 하고 있는 권경애씨는 서양의 퀼트와 한국의 규방공예가 함께 만나 일상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독창적인 작품활동에 힘쓰고 있는 작가다. 시공을 뛰어넘는, 기법과 표현의 자유로움, 그리고 이를 통한 영원한 가치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수많은 천조각을 모아 한땀한땀 정성으로 바느질 하면서 조각보를 만들기도 하고 색상과 표현의 자유분방함을 자랑하는 퀼트작업에 이르기까지 작가에게 실과 바늘은 마치 마술처럼 보인다.
게다가 권 작가는 무한한 창작세계와 접속되면서 작품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정교하며 작가의 온기로 가득하다. 옛 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현대인의 삶의 지혜까지 가미돼 있어 실용미학의 극치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오브제로서의 작품에서부터 이불보, 가방, 쿠션, 보자기, 수건, 옷 등 생활소품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모두 작품의 소재가 된다. 삶의 공간을 아름답고 값지게 연출하는 특별한 재주를 만날 수 있다.
한국공예관 기획초대전 ‘여,유(與,裕)’전 개막행사
- 일 시 : 6. 24(수) 14:00~
- 장 소 : 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jcity.net
연락처
청주시청 기업지원과 첨단산업담당
03-200-2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