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NET 6·25특집 편성, 세계 유일의 ‘땅 위의 분단지역 DMZ’ 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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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넷
2009-06-23 15:15
서울--(뉴스와이어)--MBCNET(대표 강중묵)은 6·25전쟁 후 59년이 지난 지금‘분단지역(DMZ)’의 변화된 모습과 그 의미를 알려주는 다큐멘터리‘땅 위의 분단지역 DMZ’4부작을 24, 25일 오전 10시부터 연속으로 특별 편성하였다.

‘땅 위의 분단지역 DMZ’4부작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인 DMZ가 민족분단의 상징이자 절망의 땅으로 인식되어 왔는데 반세기가 넘는 분단의 세월로 인해 지금은 소중한 야생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인류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자연생태계의 보고가 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DMZ의 자연생태계를 총체적으로 고찰하고 휴전선과 DMZ를 머리에 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해 이 땅에서 비무장지대가 갖고 있는 의미를 재확인하고자 한다.

1부‘그 땅에 뿌리내리다’는 사람의 왕래가 통제된 반세기 호기심의 땅으로만 남아있던 비무장지대의 빗장이 풀리면서 이 곳에 멸종동물로 알려진 삵과 시라소니를 비롯해 산양과 멧돼지가 인간의 간섭을 벗어난 채 보금자리를 만들어 생을 이어가는 모습을 담았으며 저어새, 독수리 등의 천연기념물의 모습도 생생히 영상을 통해 전달하였다.

2부‘끝나지 않는 시련’은 철조망이 가로막고 지뢰를 심어도 비무장지대의 식물 생태는 스스로의 복원력을 바탕으로 천이를 거듭하며 생태계 균형을 이루어 동, 식물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외래 식물인 미국취와 두드러기쑥과 DMZ를 흐르는 강의 베스와 블루길 등의 외래어종이 토종어종과 심한 생존경쟁을 하는 모습을 수중촬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무분별한 훼손 실태를 조명하고 있다.

3부 ‘역사. 침묵을 깨다’는 천년 전 지금의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학계에서조차 미궁에 묻혀있는 궁예의 역사를 연구하였다.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육군사관학교와 공동으로 여기에 남아있는 궁예의 도성을 2회에 걸친 지표 조사를 통해 화면에 담았다. 따라서 임진강과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비무장지대의 관방유적의 중요성과 남북한 공동 발굴 등 민족 화합의 시금석을 제시했다.

4부‘다시 희망의 땅으로’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 유엔이 정한 세계접경지 보전지역의 경험을 토대로 비무장지대의 올바른 개발과 보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며, 땅굴과 지뢰를 이용한 생태통로와 천연가스 수송통로, 지하차도 등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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