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 번째 태풍 ‘낭카’, 필리핀에 영향 줄듯
일년 중 햇빛이 내리쬐는 고도가 가장 높은 날인 하지(夏至)가 6월 21일이었다. 에너지를 축적한 바다가 가장 뜨겁게 열을 내뿜는 시기는 그로부터 약 2달 뒤가 된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무더운 여름을 안겨주는 시기도 바로 8월경이다. 이렇게 여름으로 가면서 태풍 발생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필리핀 앞바다에서는 열대저기압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필리핀으로 가는 여행객들은 태풍발생 상황과 그에 따른 제반 정보를 미리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통계를 보면 평균적으로 한 해 약 27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고 그 중 2개에 가까운 태풍이 6월에 발생하였다. 올해 6월에 발생한 태풍은 6월 18일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해 22일 소멸한 3호 태풍 ‘린파’와 이번에 발생한 ‘낭카’로 2개가 된다. ‘낭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이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아직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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