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단색은 가라. 멀티 컬러가 뜬다
Motorola MOTO V10
Motorola MOTO V10
모토로라 디자인센터 CXD의 황성걸 상무는 “IT기기가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점점 패션 소품에 가까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불황기를 맞아 더욱 인기 있는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컬러를 어떻게 사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키는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휴대폰, 상반된 컬러를 과감하게 섞다- 모토 V10
‘블랙? 레드? 난 둘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모토로라 최신 폴더폰 모토 V10(MOTO V10) 광고에서 던지는 말이다. 베컴의 대사처럼 모토 V10은 폴더 전면에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컬러를 그라데이션 기법으로 구현하여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최신 트렌드 컬러인 레드로 유행을 따르면서 블랙과의 그라데이션으로 무난한 스타일로도 연출이 가능해 남성적, 여성적 스타일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것이 특징. 블랙 컬러는 절제된 시크함을 표현, 레드 컬러는 강렬한 스타일 악센트로 작용한다. 모토로라는 블랙과 레드를 각각 한번씩 입히는 이중 진공증착 처리로 컬러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V10은 폴더의 앞 뒷면에 하나씩 두 개의 메인 화면을 구현한 탠덤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터치키로 통화목록 확인, 문자메시지 확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 등 10가지 이상의 주요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실속 아이템.
디지털카메라도 패치워크 스타일- 캐논 파워샷 D10
제품을 구성하는 각각의 부위에 서로 다른 컬러를 적용하여 패치워크를 구현한 듯한 디지털 카메라도 눈길을 끈다. 캐논이 지난 달 출시한 파워샷 D10은 실버 몸체에 블루 색상의 커버를 부분적으로 덧대어 톡톡 튀는 컬러감을 자랑한다. 레저를 즐기는 활동적인 소비자들을 위한 카메라라는 업체의 설명에 따라 추위와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 또한, 시원한 컬러에 더해 10m 방수 기능이 있어 다가오는 여름에 장만하면 좋을 만한 아이템.
화려한 무늬로 장식한 노트북- HP 파빌리온 DV5
노트북도 전체를 화려한 컬러로 덮는 대신 아름다운 문양과 포인트 컬러를 넣어 세심하게 디자인한 제품이 눈에 띈다. 올해 초 출시된 HP 파빌리온 DV5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은 제품의 넓은 전면을 캔버스처럼 사용했다. ‘봄’과 ‘새로운 성장’에서 영감을 받아, 화이트 바탕에 떨어지는 나뭇잎을 형상화한 연두색과 회색 무늬를 상감기법으로 그려 넣어 장식성을 높였다.
포인트 컬러로 매력을 더한 전자사전- 샤프 리얼딕
단추에만 튀는 컬러를 사용해 멋을 배가시키듯 제품의 테두리 또는 돌출부에 화려한 컬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준 IT기기도 만날 수 있다. 샤프의 전자사전 리얼딕 RD-5500MP는 디스플레이 테두리와 힌지 부분에 상큼한 라임 컬러를 적용해 화이트 컬러 바디와 더불어 상쾌한 기분을 더한다. 3월 출시.
왼쪽과 오른쪽 컬러가 다른 이어폰- 그린하우스 앤젤 앤 데블
일본 그린하우스에서 올해 초 내놓은 이어폰 앤젤 앤 데블은 이름처럼 왼쪽과 오른쪽 유닛이 각각 천사와 악마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컬러도 천사와 악마 캐릭터에 따라 각기 다른 색상이 입혀졌다. 컬러는 검정, 보라, 핑크, 진홍색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옥션, 지마켓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