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주최하고 삼성SDS(대표이사 김인)가 후원하는 전국 소년보호교육기관 IT경진대회는 ‘96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에 14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과 교사의 종합성적으로 경쟁하는 단체부문과 각 개인별 성적으로 경쟁하는 개인부문으로 구분되어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e-Test(professionals)시험으로 치러지며, 정보화 활용능력에 따라 급수별 자격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IT경연에 출전한 제주소년원 김ㅇㅇ학생(17세)은 “비록 왼쪽 팔과 손가락이 기형이지만 대학교에서 컴퓨터 관련학과를 전공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장애인과 불우 청소년을 위해 IT강의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말하였다.
2008년 8월에 소년원에 입원한 김ㅇㅇ학생은 선천적인 소아마비 장애로 왼쪽 팔이 오른쪽 팔보다 10cm 가량 짧고, 왼쪽 손목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으며, 4개뿐인 손가락이 손목에 붙어있는 등 손가락 기능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이다.
컴퓨터의 특성상 양손으로 자유롭게 키보드를 칠 수 있어야 하나, 김ㅇㅇ학생은 신체적인 결함에도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만의 키보드 타이핑 방법을 터득하여 IT 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담당교사의 헌신적인 지도와 본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결과, 현재 워드프로세서 3급, ITQ한글 A등급, ITQ파워포인트 B등급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지난 6월 14일 OA Master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ITQ(정보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는 등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IT 경연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학생들을 위하여 개그맨 이혁재씨가 ‘사랑 나누기, 행복 플러스, 꿈 무한대’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하였다. 이혁재씨는 바쁜 생방송 일정을 뒤로 미룬 채 기꺼이 응한 무료강연에서 ‘정보화시대의 전문일꾼으로 성장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참가학생들의 이름이 들어간 사인 보드를 모두에게 선물하여 더욱 감동을 주었다.
소병철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대회사를 통해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서는 기술과 지식, 정보화 등 무형자산이 개인의 가치를 결정하게 된다며, 정보화와 IT기술은 누구나 능력 만큼 대우받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열심히 갈고 닦아 IT전문가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부문에 입상한 기관(3개)에는 법무부장관·삼성SDS대표이사 공동상과 노트북이, 개인부문에서 입상한 6명(학생 3명, 교사 3명)에게는 법무부 장관상과 PNP와 디지털카메라 등 (주)삼성SDS가 후원한 부상이 함께 주어진다.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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